빙글(Vingle)을 메타블로그와 포스트 발행 SNS로 활용하기
- 블로그 관련 정보
- 2014. 8. 1.
빙글(Vingle)을 메타블로그와 포스트 발행 SNS로 활용하기
국내 최대 메타블로그 서비스였던 다음 뷰(DaumView)
가 종료함에 따라 기존 메타블로그 개념이 SNS로 옮겨갔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블로그와 SNS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며, 페이스북 같은 경우에는 블로그 이름을 딴 페이스북 페이지
를만들어서 활용하기도합니다. SNS를 아무리 잘 활용한다고해도 SNS 특성상 범위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블로그와 SNS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기에, 메타블로그의 향수가 남아있는데요. 이런 메타블로그 및 블로그 포스트 발행 SNS로 활용하기 좋은 커뮤니티 플랫폼 빙글(Vingle)
을 소개해드립니다.
빙글엔 콘텐츠에 관해 별다른 제약사항이 있는게 아니라서(예를들어 인스타그램엔 사진과 동영상 콘텐츠를 올려야하고, 동영상은 15초 제약이 있음)활용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을 취사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자신 블로그의 글이 아니라 좋은 블로그 글들을 모아 자신만의 컬렉션을 공유하는, 말하자면 커뮤니티 안의 메타블로그 시스템
을 만들 수도 있겠죠.
빙글에 글을 올리면 블로그로 유입될까?
블로거에겐 애증의 숫자가 바로 블로그 카운터가 될텐데요. 블로그 글을 올릴 목적으로 커뮤니티나 SNS를 한다면 가장 중요한건 '과연 올린 글과 링크를 통해 블로그로 유입되는 카운터가 있을까?'가 아닐까합니다. 제가 한 번 올려봤습니다.
▲ 실제 빙글에 4일전 첫 글을 올렸고, 4일 동안 블로그에 있던 글 22개를 발행했습니다. 빙글 집계 기준 현재 20만이 살짝 넘는 뷰를 기록하고 있고, 56개의 좋아요와 30개의 클립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의문점은 순식간에 저렇게 많은 뷰(View)가 과연 발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인기있는 카드의 경우 10,000 정도, 인기 없는 카드의 경우에도 1,000에 가까운 뷰가 찍혀있는걸로 볼 때, 뷰 카운터 자체의 신빙성은 그다지 신뢰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뷰와 클립, 콜렉션 구독 및 블로그 유입이 잔잔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선닷컴 에피타이저 기사 ↩ 를 보니 월간 페이지뷰 1억 돌파를 했다고 하는군요. 범공개적인 커뮤니티 플랫폼이라서, 친구 관계에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페이스북 등의 SNS 및 콘텐츠 빈부격차를 심화해서 먹는 사람만 계속 먹는 구조로 전락했던 메타블로그의 한계를 어느정도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빙글 자체에도 엄청나게 많은 글들이 초 단위로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라 폭탄급의 트래픽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물론 좋은 글일 땐 얘기가 다르겠죠.
북마클릿으로 포스트 쉽게 발행하기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빙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PC에서 웹버전을 이용하여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빙글에서 스크립트로 제공하는 북마클릿 버튼을 활용하면 자신 블로그의 글을 매우 쉽게 빙글에 발행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빙글 사이트 하단에 보면 Vingle it 버튼
이 있습니다.
▲ 이 버튼을 사용하는 주력 브라우저 북마크 메뉴에 드래그&드랍으로 추가해주면 됩니다.
▲ 그 다음부터는, 빙글에 발행하고자하는 블로그 글을 띄어놓고, Vingle it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되죠!
▲ 이런 메시지가 나오는데요. 빙글에 보내면서 동시에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고, 지금 당장 발행하거나 빙글에 예약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사용자 입맛에 맞도록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타블로그라하면 수 많은 글들을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노출해주고 큐레이션 해줘야하는데요. 빙글은 공개된 커뮤니티 플랫폼이라서 정확한 의미에서는 메타블로그라 하기에는 좀 아쉽고, 콘텐츠 SNS 정도가 딱 어울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