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물회맛집] 포항 환여횟집 2호점(환호점)

[포항물회맛집] 포항 환여횟집 2호점(환호점)

포항에 갔으면 모름지기 물회나 회를 먹어줘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회를 좋아하고 물회나 회덮밥도 선호하는 편인데요. 지금껏 포항에서 물회는 두 번 먹어보았네요. 한 번은 포항여객선터미널 근처의 횟집이었는데 맛이 영...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반신반의하면서 들린 환여횟집 환호점. 나중에 다시 한번 가서 먹고싶을만큼 맛있었네요.

▲ 환여횟집 1호점이 워낙 원조맛집으로 소문나 있는터라 예약이 힘들어 2호점으로 향했습니다.

▲ 2호점은 비교적 최근에 오픈해서인지 깔끔한 외관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 바다 맞은편에 위치해있습니다.

▲ 그래서 입구에서 먼 바다를 바라볼 수 있죠.

▲ 입구로 들어가면 여느 맛집에서나 그렇듯 각종 방송소개 내역이 나와있습니다. 저는 방송소개를 대부분 신뢰하지 않는 성향이긴 합니다.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죠. 눈에 띄는건 1박2일의 은지원편입니다. 저때의 1박2일은 참 재미있었죠.

▲ 식사 자리는 2층입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갑니다.

▲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정갈한 차림이 나옵니다.

▲ 2층에서도 창 밖을 통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괜찮은 전망입니다. 전기줄만 없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군요. 천천히 회를 즐기면서 풍경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물회 13,000원. 막회 30,000원. 가격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보통 포항에서 괜찮다는 물회집은 대부분 12,000원이나 13,000원 수준이더군요. 이미 형성된 가격이 있어서 뭐 비싸다 아니다 할 건 안되네요.

▲ 주문했던 물회가 나왔습니다. 비쥬얼이 간지네요! 간만에 만나는 포항물회가 참으로 반갑습니다.

▲ 물회를 주문하면 매운탕, 공기밥, 사리가 함께 나옵니다.

▲ 매운탕! 진짜 매콤하고 얼큰하게 맛있는 매운탕이었습니다.

▲ 막회. 얇고 야들야들합니다. 두꺼운걸 선호합니다만 환여횟집의 얇은 막회도 매력이 있었습니다. 신선하고 맛도 좋았네요.

▲ 물회, 막회, 매운탕, 밥과 함께 미친듯이 식사를 했습니다. 단 한톨도 남기지 않고 모두 해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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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는 맛 없는 집가면 괜히 돈만쓰고 맛도 없고 다 먹지도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았네요. 깔끔한 현대식 인테리어를 갖춘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