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으로 향한 2015년 첫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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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1. 15.
강촌으로 향한 2015년 첫 여행!
2015년에 내가 세운 계획 중 한가지는 역시나 여행이다. 2013년부터 2014년에 이르기까지 여행을 싫어하던 내가 여행에 관심을 갖고, 여행을 다니다, 여행에 맛 들리고, 이제는 멋까지 들렸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참 많은 여행지를 돌아다녔다고 생각했지만 올해엔 작년보다 좀 더 많은 곳을 다니고자 다짐하며 1월 1일을 맞이했다. 갑자기 명언이 떠오른다. 여행은 추억이고 추억은 곧 삶이다. 여행이 좋은 이유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을 갖게하기 때문이다.
2015년의 첫 여행지는 강원도 강촌으로 정해졌다. 얘기만 많이 들었지 귀 빠지고 처음 가본 강촌은 아담했지만 이쁘장했고, 화려하지 않았지만 나름의 멋을 갖고 있는 동네였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촌 여행 일정이 다가왔다.
▲ 안동에서 차로 2시간 반 가량을 달려 강촌 역에 도착!
▲ 역으로 오게되면 역 앞에서 인증샷 필수.
▲ 물처럼 흐르는 강촌의 추억. 겨울이라 물과는 거리가 멀었던 여행이었다.(숙소 앞 북한강의 정기를 받고자 발 담궜다가 죽는줄 알았다)
▲ 강원도라 그런지 아직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 강촌역 인근에 문배마을, 구곡폭포, 검봉산, 봉화산, 강촌유원지와 삼악산 등의 명소가 위치해있다. 가까운 거리라 한꺼번에 둘러보기 좋아 보인다.
▲ 강촌 역 근처가 상당히 러블리하게 꾸며져있다. 프로포즈를 하라고한다. 퇴짜 받으면 책임지지 않는댄다. 허허.
▲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잠깐 역내에서 기다린다. 지하철이 뚫려있어 서울이나 춘천 방향에서도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 펜션 도착 후 준비한 아이템들을 풀어본다.
▲ 풍선도 불어 방에 둥둥 걸어뒀다. 펜션 느낌 확 산다.
▲ 점심 끼니를 걸렀기에 마트에서 장 본 거리들로 이것저것 대충 만들어본다.
▲ 재료도 없고 재주도 없어서 맛은 그저 그랬다...
▲ 시간이 좀 남아 근처에 강촌랜드로 향했다. 우리의 목표는 바이킹!
▲ 디스코 팡팡도 있다.
▲ 뭐 별거 있겠어? 싶어 제일 끝 쪽에 탔다가 조종수 아저씨가 엄청 씨게 굴리는 바람에 소리지르고 살려달라고 외치다가 목 쉬었다.
▲ 강촌랜드의 추억을 뒤로하고 펜션에 돌아와 바베큐 파티!
▲ 마침 1월 9일(음력) 금요일이 내 생일이었는데 사람들이 나 몰래 케잌을 준비해주었다. 알고봤더니 안동에서부터 케이크를 준비해서 차에 싣고 왔단다. 감동. 생일 하루 뒤, 그것도 여행지에서 맞는 생일과 케잌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 고기 먹을 때 비엔나나 소시지는 먹어보면 고기보다 더 맛있다.
▲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펜션 근처에서 놀자! 추위도 잊고 코를 훌쩍이며 음악 틀어놓고 춤도추고 폭죽도 터트리고~
▲ 멋진 2015년의 첫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