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5K(iMac 5K)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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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 5K(iMac 5K) 개봉기

구매한지 9일만에 드디어 배송을 받은 아이맥 5K. 기다리고 기다리던 녀석이었다. CTO로 SSD와 HDD를 섞은 퓨전드라이브가 매우 좋아보여 3TB로 업그레이드 한 다음 주문했더니 중국에서 배송이 시작되었다. 출고는 구매한지 4일 뒤에 되었는데, DHL의 배송 조회가 문제였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며칠이 지나고 계속 중국 상하이에 묶여있다고만 나왔다. 구글링을 통해보니 원래 그렇다고한다... 운송장 번호인 waybill을 섞어 입력해서 좀 더 자세한 배송내역을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있었는데, 나의 경우 DHL공식과 waybill모두 같은 결과를 보냈다. 안달이 났다.

예상 배송일 -1 일에 받았다. 배송조회는 없었는데 그냥 갑자기 물건이 도착해버렸다. 한편으론 기분 좋고 한편으론 기분이 안좋았다. 배송 조회만 잘 되었어도 더욱 기뻤을 것 같은데...

7월 21일(화)에 주문했고 29일(수)까지 배송조회에는 계속 중국 상하이에 물건이 있다고만했다. 하지만 29일(수) 오후 늦은 시간즘에 택배를 받았다.


엄청나게 큰 박스로 도착했다. 무게도 상당해서 들기도 어렵다.


택배는 경동택배로 들어왔다. 인터넷 검색으론 우체국 택배 등이 이용된다고하는데 이번 경우 경동택배였다. 택배원은 무거운 물품임에도 친절했다.


겉면 박스는 포장용이고 사실 손잡이가 달린 큰 박스야말로 아이맥의 진가를 보여주는 박스라 하겠다. 21.5인치를 처음 샀을 때의 그 감동이 다시 느껴졌다.


박스 양 옆에는 충격방지용 검은색 스폰지가 붙어있다.


아이맥만 쏟 빼내고 남은 박스.


27인치다보니 박스 조차 엄청 크다. 무겁기도 하고. 요세미티의 배경화면이 멋드러지게 그려진 아이맥 5K의 박스다.


사실 간지는 비스듬한 옆면 이미지.


개봉한 적이 없음을 증명하는 스티커.


이 부분을 칼로 이렇게 깔끔하게 도려내거나


손으로 잡고 이렇게 쉽게 잡아 뜯을 수도 있다. 나는 손으로 뜯는걸 선호한다. 매우 스무스하게 뜯긴다.


드디어 개봉이다. 앞에는 한치의 빈틈도 없어보이게 스티로폼으로 보호되어있다.


위쪽 가장자리에는 키보드가 들어가있다.


기존 아이맥 구매시 애플 무선키보드와 애플무선마우스를 선택했던지라 이번에는 숫자패드가 달린 애플유선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선택해보았다. 트랙패드를 어떻게 잘 쓸지 고민 중이다.


별다른 설명서가 필요없는 맥 제품군이지만 안녕하세요는 언제나 반갑다.


상단의 스티로폼을 빼내면 아이맥 5K가 자태를 드러낸다. 화면과 양옆은 매우 든든하게 보호되어있다.


아이맥은 전원선 하나면 모든게 가능하다.


스티로폼을 빼내고 아이맥을 들어올린다. 엄청 무겁다. 또 모니터가 엄청 얇은 탓에 어떻게 잡아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조심스러워진다. 각진 곳이 없고 곡선으로 유려하게 만들어진 탓도 있다.


첫번째 포장을 벗기고 모니터를 마주한다. 모니터에 지문 등으로 보호하기위해 필름이 붙어있다.


뒷모습.


SD카드 슬롯이 뒤로 이동했고 썬더볼트 슬롯 2개와 USB슬롯 4개가 있다.


저 곳은 파워선을 꽂을 곳이고, 바로 위 쪽을 개봉하면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아이맥 21.5인치 mid2010같은 경우에는 스피커 부분의 하단을 열어야했는데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편리해졌다.


훨씬 날씨해진 아이맥.


기존에 사용하던 녀석 옆에 위치시켜본다.


그 다음 부팅을 한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연결되어야 부팅이 완료되기 때문에 임시로 애플무선키보드와 무선마우스(안쓴지 오래되서 건전지도 없는)에 건전지를 넣고 작업을 시작한다. 일반 부팅 화면이 기존에는 흰색 바탕에 애플로고였는데 검은색 바탕으로 바뀐 듯하다.


요세미티로 부팅완료. 캬~ 5K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정말 선명하고 밝아서 좋다. 선명해도 너무 선명한 것 같다.


이제 타임머신 백업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해야하는 작업이 남았다.

처음에는 그냥 "오? 5K 괜찮네?"라고 생각되었는데, 5K 화면을 보다가 21.5인치 아이맥이나 아이폰5를 보면 화면이 왜이렇게 오징어 같은지 모르겠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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