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 옥동 성원식당의 돼지불고기와 간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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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8. 29.
안동맛집 - 옥동 성원식당의 돼지불고기와 간고등어
옥동 성원식당은 집밥 냄새 가득한 깔끔한 음식점이다. 옥동 이마트 근처, 초록사과키즈영화관 밑, 옥동 커피명가 대각선 방향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과거에 이 곳은 무슨 국밥집인가? 돈까스 집이었나? 그랬는데 이제는 일반음식점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성원식당의 추천메뉴라면 현수막과는 살짝 다르게 간고등어 정식 또는 돼지불고기 정식이다. 점심시간이면 손님들로 가득한 이 곳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식을 주문하는걸 볼 수 있기도하다. 다른 메뉴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정식이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다는 평가다.
안에는 좌식테이블이 있는 아담한 식당이다. 간고등어 정식 같은 경우 2인분을 주문하면 1인분에 7,000원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이득이다. 돼지불고기 정식은 2인 이상시 주문 가능하다.
4명 기준으로 볼 때 돼지불고기 2개, 간고등어 2개를 주문하면 딱 알맞다! 주문하면 밑 반찬이 들어오고,
간고등어가 나온다. 크기도 큼직하고 구워진 상태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짠 맛이 강하다. 간고등어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것 같으면서도 집에서 구워주는 간고등어처럼 다소 허술한 느낌이 동시에 든다.
여러가지 밑반찬은 집밥 치고도 많은 수준이다. 밑반찬 모두 맛이 있다.
돼지불고기와 간고등어. 사실 간고등어보다 돼지불고기가 더 낫다. 따라서 간고등어를 먹을지 돼지불고기를 먹을지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우선은 돼지불고기를 추천하고싶다.
야채와 고기가 가득하고 양념도 잘 배여있다. 밥도둑이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더라도 밑반찬만으로 밥 한공기는 충분하기 때문에, 누군가 추가로 밥 더 먹는다고 돼지라고 놀리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