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도동약수공원 독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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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 도동약수공원 독도박물관

독도박물관은 울릉도에 있다. 독도가 아닌 울릉도에 독도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이 슬프기도하고 아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한데, 사실상 독도에는 건물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이 거의 없는데다 정박 시간도 짧으므로 울릉도에 위치하는게 당연하다.

독도박물관은 독도에 관한 역사적 자료들을 전시한다. 국민들의 영토 및 역사 의식을 높이는 교육장으로 중앙일보와 삼성문화재단이 함께 건립했다.

독도박물관에 가기 위해서는 도동약수공원으로 가야한다. 도동항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오르막 경사가 계속해서 이어지므로 쉬엄쉬엄가야한다.


신비의 섬 울릉도의 도동약수공원 입구. 이 곳 공원에서 독도전망케이블카와 독도박물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조금 오르막을 오르다 힘이 들 때 쯤 보이는 이정표. 여기에서부터 400m를 더 걸어가면 박물관에 갈 수 있다. 독도박물관 바로 옆은 독도전망케이블카가 있어 연계해서 둘러보기에 좋다. 400m 내내 오르막이므로 살짝 힘이들 수 있습니다. 여름이나 더운 날씨라면 땀 좀 빼야한다.


길을 오르다보면 먼저 우측에 울릉문화원이 있다.


또 좌측에는 해도사가 있다. 크진 않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독도박물관에 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걸어가야한다.


이 곳 입구에 약수가 있다. 오르막을 오르느라 힘들었던 목을 살짝 축이는 재미가 있으니, 꼭 맛 보도록 하자.


가까이에서보니 웅장해보이는 엘리베이터.


내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특별한점은 없다. 그냥 깔끔한 수준.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울릉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뷰를 선물받는다.


하늘에선 케이블카가 연신 사람들을 싣고 움직인다. 곧 타볼 예정!


독도박물관에 가기 전, 우선 향토사료관에 들어가본다.


향토사료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전체적인 자료들을 구경할 수 있다. 많은 역사자료들이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곳이다.


이후 독도박물관으로 이동하면된다.


독도박물관 역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


독도박물관 1층에선 다양한 울릉도 및 독도 관련 사진들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이 즐겁다. 아픈 역사를 가진 독도와 울릉도지만 이렇게라도 박물 전시되어 있어 기쁜 마음이다. "독도는 우리와 함게 살고 있습니다. 독도는 대한민국입니다." 직접 가서 보면 이 문구조차 가볍지 않다. 마음을 울리고 감동적인 문장이다.


독도박물관 외부도 볼거리가 몇 개 있다.


풍경도 좋고.


1전시실과 2전시실을 거쳐 3전시실로 구성된 독도박물관. 순서대로 보면된다.


꼭대기에는 독도영상물이 상시로 상영되고 있다.


독도의 현황과 지리적 위치, 해저지형 및 자원, 가치 등 독도 관련된 많은 내용들을 읽어보면 참 재미가 있다. 공부도 되고 새롭게 배워가는 것들이 많아 마치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갈매기를 표현한 조형물도 인상 깊다.


여기에서부터 독도까지의 거리가 87.4km. 차로 가면 금방가는 거리지만 배로 이동해야하는 독도까지는 가깝지만은 않다.


귀엽게 생긴 강치... 지키지 못해 멸종해버린 안타까운 해양생물이다. 강치의 모습을 울릉도와 독도에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닌, 우리땅 독도. 독도는 단순한 섬이나 땅이 아니라 우리의 자존심이라는 해설이 기억에 남는다.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와 관련된 많은 자료들을 둘러보고 공부해보자~ 울릉도 여행에서 무엇하나 배워간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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