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독도케이블카 타고 독도전망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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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11. 13.
[울릉도 여행] 독도케이블카 타고 독도전망대 올라
독도박물관을 벗어나서 가봐야할 곳은 바로 앞에 위치한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면서 꼭대기에 있는 독도전망대와 시가지 및 해안 산책로(전망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시간을 보내기에 유용하다. 전망대의 풍경이 수려하기 때문에 울릉도 여행에서 꼭 체험해봐야할 코스이기도 하다.
케이블카 탑승장 입구로 들어간다. 도동약수공원 상단부에 위치해있다.
요금을 확인하고 매표를 하면된다. 성인 왕복 기준 6,500원 ~ 7,500원 정도로 관광지 케이블카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10분 간격으로 케이블카가 왕복 운행 중이므로 잠시 기다렸다가 바로 탑승할 수 있다.
독도케이블카 타는 곳을 터미널이라 부르는데, 터미널 바로 앞에는 독도에 있는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와있다. 하루 20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고한다.
야외에서 차례를 잠시 기다리는 와중에도 케이블카를 구경할 수 있다.
영수증은 총 1장으로 나오는데 안에 2개의 표가 묶여있다. 그래서 표를 버리면 안되고 내려올 때까지 가지고있어야한다. 만약 버리거나 분실할 경우 다시 매표해야하니 주의.
이제 차례가 와서 케이블카에 탑승한다.
사람도 많거니와 내부도 좁아서 살짝 불편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케이블카다.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주고 크게 흔들리는 등 위험한 느낌은 없었다.
창 밖으로는 울릉도 시가지가 한 눈에 펼쳐진다.
케이블카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로 향할 수 있다. 안전하게 케이블카에서 내린 뒤 조금만 걸어가면된다.
독도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휴게소를 거쳐서 가도록 디자인되어있다. 관광지 특유의 동선을 여기에서도 활용 중이다.
이 매점을 통과하면 독도전망대다. 화장실이 있고 간단한 음료 및 과자들을 구입할 수 있다. 술도 판다.
부산어묵도 개당 1,000원에 판매 중.
매점을 빠져나오면 드디어 독도전망대를 볼 수 있다.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도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라는 점에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180도 이상으로 펼쳐진 수평선은 가히 찾아보기힘든 기억에 남는 풍경이다.
날씨가 좋다면 이 곳에서도 독도를 볼 수 있다. 육안으로 보기엔 다소 힘들고 망원경을 활용하면 된다. 독도가 보이는 날이 있고 그렇지 않은 날이 있는데, 이 날은 날씨가 매우 좋아서 독도를 볼 수 있었다. 매점 직원분들도 "오늘 독도 보입니다"라며 친절히 안내해주었다. 독도 방향 이정표가 낡아서 아쉬웠다. 보수가 필요하다.
독도전망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바로 내려가도 좋지만 양 옆으로 전망대가 1개씩 더 있다. 왼쪽에는 시가지 전망대, 오른쪽엔 해안 전망대가 있어서 선택적으로 전망대를 찾을 수 있다. 해안전망대는 왕복 30분 가량이 소요되는 다소 긴 코스이므로 이번에는 시가지 전망대를 택했다.
신비의 섬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
시가지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전망대다보니 안그래도 높은 이 곳에서도 조금 더 올라가야한다.
정상에선 시가지전망대답게 울릉도 시가지를 확실히 볼 수 있다. 축구장도 보이고 집들과 도로도 보인다. 전망대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된다. 사진 찍기에도 참 좋은 곳. 시간이 여유롭다면 아까 그 매점에서 만들어 놓은 야외테이블에 앉아 오손도손 맥주 한 잔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