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 통구미 거북바위와 강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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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여행] 통구미 거북바위와 강치 동상

울릉도 여행에서 필수코스이자 대부분 거쳐가는 거북바위. 비교적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곳인데다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다.

이곳에는 과거에는 없던 강치 3마리가 귀엽게 표현된 동상이 세워졌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인데다 필수코스인만큼 강치에 대한 문화해설이 포함될 것 같다. 산뜻한 강치 동상 옆에서의 기념 사진도 좋을법하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물이 훨씬 맑았다. 2년 전과 100% 똑같은 거북바위겠지만 근처의 풍경과 바다의 풍경은 볼 때 마다 새롭고 아름다웠다. 거북바위 주차장 한켠에는 태풍 매미때 날려온 엄청 큰 바위가 있어 신기하다. 매미의 위력을 새삼 느낀다.


거북바위는 좌우로 볼 때 다른 그림을 보여주는 바위인데, 자세히보면 거북이 바위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간다고 한다. 근데 지난번에도 그렇지만 이번에도, 나는 아무리봐도 거북을 못 찾겠다. 그냥 그런가보다하는 중.


거북바위 뒤편에는 지질학적 내용 설명판이 몇 개 있어서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신기할 따름일 뿐이지만 무언가 재미있는 이름이라 친근하다.


조금 멀리서 바라본 바위들. 화산 활동으로 태어난 땅에 화산 활동으로 태어난 바위라...


역대급으로 물이 맑았다. 바다가 아니라 그냥 생수라고 해도 믿을만했다.


파도가 밀려와 첨벙거림을 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반짝이는 은 빛 물결이 부서지면서 내는 선율이 어떤 음악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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