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를 꾸릴 때 적합한 하드디스크, WD RED 구매기
- 키노트와 MAC
- 2015. 11. 23.
NAS를 꾸릴 때 적합한 하드디스크, WD RED 구매기
나스(NAS)는 인터넷에 연결된 하드디스크입니다. 개인용 저장소인 개인 클라우드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소규모 직장에서 공유폴더나 서버 형태로 이용할 수도 있죠. 인터넷이 연결된 하드디스크이므로 USB나 외장하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NAS에 접속하여 저장된 자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만이 필수인 것이죠. USB나 외장하드를 분실할 염려가 사라지고 깜빡하여 챙기지 않았을 때 오는 멘붕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잘 구축된 NAS는 여러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나은 듯한데요. 여러명이 동시에 접속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관리성도 뛰어납니다. 마치 홈페이지 관리자가 된 것마냥 NAS의 사용자를 빠르게 추가, 삭제할 수 있으며 폴더별로 접속 권한을 부여하여 자료를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NAS를 구축하면서 중요한건 두 가지 정도인데요. 첫번째는 어떤 브랜드의 NAS 시스템을 사용할 것인가? 입니다. 가장 유명한 NAS 제조사는 시놀로지이며,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 중으로 관련 리뷰도 많이 보입니다. 한글화도 잘 되어 있고, 업계 으뜸가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두번째는 어떤 하드디스크를 쓸 것인가? 인데요. 요즘 PC에는 HDD보다 읽기/쓰기가 빠른 SSD가 대세이지만 큰 용량과 안정성이 담보되어야하는 NAS에는 SSD보다 HDD가 알맞습니다.
아무런 하드디스크를 사용해도 좋습니다만, 이왕이면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게 좀 더 안심이 될 것입니다. WD(웨스턴디지털)사의 HDD에는 NAS전용 하드가 있습니다. 바로 RED 시리즈인데요. NAS는 보통 24시간 365일 돌아가고있고,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하드디스크의 수명과 관련있는 안정성과 내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무조건 빠르고 성능이 좋은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전력을 조금 먹고 소음이 적으면서 데이터 보관을 위해 안정성이 뛰어나야하므로 NAS용 하드디스크는 WD RED가 적당해 보입니다.
이번에 NAS를 새롭게 구축하면서 WD RED의 2TB 하드디스크를 2개 구매했습니다. 사용중인 NAS는 시놀로지사의 DS415+인데, 총 4개의 하드디스크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2곳은 비어있는 상태인데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2개를 더 추가하며 확장할 계획입니다.
WD(웨스턴디지털) RED 2TB 하드디스크
오픈마켓에서 검색하여 2개를 구매하였습니다. 빠르게 배송이 왔고 박스없이 뾱뾱이로 안전하게 둘러싸여 배송되었습니다.
엄청 두껍게 감싸져있어서 연약한 하드디스크를 잘 보호해준 것 같네요.
WD RED 2TB 하드디스크입니다. 빨간색이 인상적인 녀석이죠.
NASware 3.0이 지원됩니다. 나스웨어는 지능형 오류 복구 제어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여러 데이터 유실을 방지해 주는 기능입니다.
포장을 벗기고
보니까 DATA복구에 대한 서비스도 있나보네요. 하지만 NAS에 삽입할 데이터는 결코, 절대로 삭제되어서는 안되거든요. 매우 중요한, 개인 데이터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저장할 목적이니까요. 여기에는 음악, 사진, 동영상, 문서, 자료, 이미지, 기타 등등 엄청나게 많은 자료가 포함될 예정이므로 DATA를 복구해야하는 일이 없어야할 것입니다.
뒷면을 살펴봤는데 깔끔하네요.
우선은 2개를 장착해야합니다. 백업에 대한 백업을 위해 레이드 구성을 병렬로 할 예정입니다.
선 연결부나 SATA 연결 부분도 충분히 쓸만한데요. 시놀로지 DS415+ NAS를 사용한다면 이 연결부분은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단지 하드디스크를 나스에 장착하는 것만으로 모든게 작동하니까요.
자, 이제 하드디스크를 나스에 삽입하여 부팅하고 셋업을 진행해야합니다. 준비물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24시간 내내 작동하는 나스의 특성을 고려해 만든 하드디스크라 안정성이 뛰어나고 작동이 유연합니다. 병렬로 배치할 계획이라 백업에 대한 백업으로 데이터를 이중 기록할 예정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디스크 자체가 오래가야 이 것도 가능하니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안전한게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하드디스크 자체보다는 그 안에 들어있는 데이터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하드디스크가 안정적이어야 믿고 데이터를 넣을 수 있겠지요. 그런점에서 WD RED 하드디스크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구매 후 만족도가 높네요~
저는 개인 가정집에서 사용 중인데요. 소음은 살짝 있는 편입니다만 민감하지 않다면 크게 신경쓰일만하진 않습니다. 전력도 조금 먹어서 전기세 부분에서 다소 이득이 있을 것 같고, 소음 자체는 NAS에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읽어들이는 등 사용할 때만 살짝 나는 수준이라 별 문제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