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맛집 원조할매묵집 #경북관광공사

반응형

성주맛집 원조할매묵집 #경북관광공사

성주군청과 경북관광공사 팸투어의 마지막 식사 장소는 성주 원조할매묵집이었다. 근처에 묵집이 몇 곳 더 있는걸로 봐서는 묵집 골목 정도되는 것 같다.

입구에 떡하니 TV에 방영되었다고 나와있다. 장수식당이라는 간판도 보이는데 예전이름인지 알 수가 없다. 전형적인 옛날식 식당이다.


20년 전통을 가진 원조 할매묵집의 메뉴판. 식사류, 안주류, 주류와 포장류 등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져있다. 맛집 치고는 메뉴도 많은 편이다. 주로 묵과 국수류, 두부가 인기다.


먼저 깔끔한 밑반찬인 김치와 함께 전이 들어왔다.


해물파전으로 보이는데 해물은 많지 않았지만 전 자체의 맛이 아주 좋았다. 기름기도 적고 무엇보다 얇고 바삭하게 구워져 나왔다.


그리고 이 곳의 하이라이트(개인적으로는)인 두부가 나오는데. 이 두부가 대박이다. 진짜 정말 대박이었다. 양도 엄청 많고 진짜 옛날식 두부로 요즘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두툼하고 씹는 맛이 살아있는 다소 견고한 느낌의 두부.


전과 두부 모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 잘라져 나와 먹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진짜 맛있었다.


전과 두부가 있는데 또 그냥 식사만 할 수 없지. 이번에는 동동주가 아닌 성주 가야산 가천 쌀 생 막걸리다. 동동주에 비해 시큼한 맛이 일품.


이 비주얼이 고작 4천원짜리 묵밥이라면 믿지 않을 사람도 있겠지만 리얼이다.


팸투어에 참여한 분들 중에는 묵밥을 처음 접하는 분도 계셨다. 경북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이다. 고명이 꽤 많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묵밥을 싫어하지 않아 가끔 먹는 편인데 살다살다 묵이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 묵밥은 난생 처음이었다. 국물보다 묵이 더 많은 정도. 탱글탱글한 묵이 잘 살아있는 묵밥이다.


묵밥에 밥 말아 시원하게 한 그릇 하고나니 배가 두툼하니 기분이 좋다. 묵밥, 두부, 전... 무엇하나 부족하지 않은 식당이고 식사였다.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대체로 묵밥이나 칼국수류를 먹는 듯했다. 개인적으로 두부가 진짜 레전드.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