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안동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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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안동루'

안동루는 사업비 5억 8천만원을 들여 2008년에 지은 현대식 누각이다. 전통양식 건축물 형태를 띄고 있어 문화유산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론 최근에 지은 누각이다. 낙동강과 안동 시내를 조망하는 영호루와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전통양식을 잘 표현했지만 사실상 현대식 건축물이므로 역사나 전해지는 이야기는 없다. 고풍의 역사보다는 안동댐으로 상징되는 '산업'에 좀 더 가까운 누각이다.


저 멀리 월영교와 안동댐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곳의 위치는 좋다. 양 옆의 산맥은 둘러싸고 가운데엔 강이 흐르는데 마치 초록색 군대가 양 옆으로 도열한 느낌이다. 끝없이 펼쳐진게 아니라 시선의 종점에는 또 다시 산으로 막혀있는 모양새.


안동루는 봄이나 여름에가면 푸르른 빛을 띄지만 가을에 가면 울긋불긋한 천혜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기에 1년 중 가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이 방향은 서쪽에 가까워서 일몰 즘해서(이른바 골든타임이라 부르는 그때)찾아가면 아주 멋진 풍경을 양 눈에 담을 수 있다.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곳이므로 전망을 빼면 더 이상 볼 건 없는 곳이다. 안동댐이나 월영교와는 다소 떨어진 위치이므로 도보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보니(게다가 오르막이다) 주로 자차 여행객이나 입소문을 듣고 알음알음 찾는 안동시민들이 주 이용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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