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 분수포차 돼지불고기와 감자전

안동 시내 분수포차 돼지불고기와 감자전

안동 시내 분수대 앞 2층에 실내포차가 생겼다. 이름은 분수포차. 아마 분수대 앞에 있는 포차라해서 분수포차인 것 같다. 원래 이 자리는 몇 년동안 다이닝 키친 본이라는 레스토랑이었는데 경영이 힘들었는지 없어지고 포차로 바뀌었다. 종종 지나갈 때마다 2층 창문으로 사람들 여럿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맛집인가 싶어 한 번 다녀왔다.

분수포차 메뉴. 부대찌개와 감자전, 돼지불고기가 베스트라고한다.

단품외에도 분수포차 스페셜 메뉴가 있는데 그냥 쉽게 얘기해서 세트메뉴다. 단품보다는 저렴한 가격인데 단품보다 양을 적게 주는지는 단품을 안먹어봐서 모른다. 우리는 분수 세트 3번으로 주문. 가격은 2만원.

실내포차에 가면 좋은게 에피타이저로 멸치나 오이와 고추장을 준다는점이다. 분수포차도 마찬가지로 오이가 들어왔다. 안주 나오기 전이지만 쏘맥으로 가볍게 스타트. 무척 더운 날이어서 시원한 쏘맥이 개운했다.

먼저 들어온 돼지불고기.

전체적으로 잘 익혀져있고 약간 고기전같은 모양이었다. 맛있다. 양은 조금 아쉬운 편.

이건 감자전인데 두툼한 전이 3판이 나왔다.

남자 4명이서 안주를 이렇게 놓고 쏘맥을 먹다가 나중에 소주로 변경. 안주를 조금씩 아껴먹다보니 이걸로도 소주를 실컷 먹을 수 있었다.

아주머니 혼자서 운영하는 포차로 보인다. 가볍게 한 잔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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