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정하동 맛좀봐라

안동맛집 정하동 맛좀봐라

정하동 한적한 골목에 있는 맛좀봐라. 상호명이 매우 특이한 곳으로 맛좀 봐라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것만 같은 곳. 정하동에 있는 레스토랑식 호프로 식사도 가능한 가게다.

내부는 대체로 이런식인데, 조명이 괜찮다. 분위기도 꽤 있는 편.

맛좀봐라의 메뉴는 두 개로 구분돼 있다. 왼쪽은 식사류, 오른쪽은 안주류다. 식사와 안주류를 같이 시켜 식사처럼 먹어도 좋겠고 식사와 안주류를 같이 시켜 안주처럼 먹어도 되는 곳. 세계맥주도 판매하고 있으니까 반주삼아 곁들여보는 것도 좋겠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가 있다.

주문을 하게되면 기본 밑반찬으로 김치와 피클 등이 나온다.

이 기본 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첫번째로 나온 음식은 고르곤졸라 피자. 8천원짜리다.

총 8조각 구성으로 8천원이라는 가격 치고는 퀄리티가 괜찮은 편.

그냥 평범한 고르곤졸라랑 다른게 없으니까 상상할 수 있는 맛이다. 두께는 얇은데 쫀득하게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먹을때가 가장 맛있다.

두번째는 맛좀봐라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치즈돈까스. 피자를 포함해서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이 메뉴가 가장 나았다. 소량의 밥과 감자튀김 4개가 같이 나왔다.

소스도 푸짐하고 돈까스의 퀄리티도 괜찮아서 맛있게 먹었다.

치즈돈까스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돈까스 안에 있는 치즈의 품질인데, 적절하게 잘 녹아있었다. 특히 소스가 맛있어서 느끼하지않았다.

이건 무슨 무슨 덮밥인데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난다. 좀 심심한 맛의 덮밥이었다. 그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은 메뉴.

그나마 괜찮은 덮밥은 바로 이 제육덮밥이다. 색깔만봐도 위의 덮밥과는 차원이 다르다. 고기보다 숙주가 좀 더 많이보여서 아쉬웠지만 덮밥류 중에서는 고려해볼만한 1순위인듯. 근데 아무리 그래도 치즈돈까스보다는 못하다.

정하동 맛좀봐라 총평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식당겸 술집으로 정하동에 거주한다면 간단한 식사나 술자리 장소로 고려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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