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엄지네 포장마차, 꼬막무침으로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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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맛집 엄지네 포장마차, 꼬막무침으로 유명한 곳!

강릉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강릉에서 매우 유명한 맛집 엄지네포장마차였다. 강릉 로컬들도 ‘엄지'를 치켜세우며 추천하는 곳이기도하고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같은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곳으로 포장마차임에도 일반 밥집처럼 여겨질 정도. 큰 접시에 나오는 꼬막무침과 함께 나오는 볶음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엄지네 포장마차 간판. 사람이 많을까봐 오후 이른시간에 찾아갔다. 아직 해가 떨어지기 전, 이른 시간이었지만 벌써 웨이팅이 있었다. 앞에 한 두 팀정도가 있었는데 내부를 보니 벌써 만석… 어쩔 수 없이, 그리고 하염없이 기다릴 뿐이었다.


매월 첫째쭈와 셋째주 월요일은 휴일이라고하니 찾아갈 때 유의하자. 한 30분 정도 웨이팅했던 것 같다. 가만히 서서 언제쯤 자리가나나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 있던 연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은 기다림에 지쳐 그냥 가버렸다. 운이 좋은걸? 그리고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또 술에 좀 취한 어떤 아저씨가 담배피러 나와가지고는 나를 보고 한다는 말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며, 자기네들이 빨리 먹고 나가줄테니 조금만 기다리라는 것이 아닌가. 운 좋다고 또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자리가 나서 입장!(그 아저씨는 내가 음식을 실컷 먹을 때까지도 나가지않고 술자리를 이어갔지만)


내부에는 화이트보드의 메뉴판이 별도로 있다. 여기에서 꼬막무침과 육사시미(뭉티기다), 육회, 문어숙회 등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다.


가게 정면에서도 많은 메뉴를 찾을 수 있다. 꼬막무침도 여기에서 볼 수 있는데 워낙 종류가 많아서 눈여겨 봐야한다. 내부는 생각보다 좁고 타이트하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라서 북적거리는 느낌.


꼬막무침과 볶음밥을 주문했다. 식사를 끝마치고 안동으로 되돌아가야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너무너무 아쉽게도 술은 시키지 않았다. 주문 후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들. 밑반찬이 생각 이상으로 알차서 놀랐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꼬막무침 + 볶음밥. 이거 2인분 양인데 진짜 엄청 많다. 접시가 엄청 큰데다가 거기에 이중으로 꼬막과 볶음밥까지 잔뜩 들어있다. 숟가락질을 잘해야지 자칫하면 꼬막이 접시 밖으로 흘러 넘치기 일쑤.


나는 꼬막을 좋아해서 이정도는 가뿐하게 먹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양이 많아서 배가 엄청 불렀으니까. 꼬막의 품질이 좋았고 해감 상태 등 전체적으로 good.


꼬막만 계속먹으면 느끼하거나 비려질 수 있는데,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파와 매운고추 등이 섞여있는 모습이다. 확실히 맛있다.


밥이랑 꼬막이랑해서 미친듯이 퍼먹으면된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계속 먹을 수 있다. 밑반찬이랑해서 먹으니 이게 꼬막비빔밥인지 꼬막무침인지 헷갈린다.


전체 풀샷. 진짜 이거 한 그릇으로 꼬막을 물릴정도로 먹은 느낌이다. 마지막에 가서는 꼬막을 하도 먹어서 꼬막 씹는게 힘들어질 정도로 배부르게 먹고왔다. 왜 강릉 유명 맛집인지 알만했던 곳. 강릉 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이 아닐까싶다.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않으니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또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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