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후기] 자영업자를 위한 SNS마케팅 - 안동시, 축제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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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후기] 자영업자를 위한 SNS마케팅 - 안동시, 축제관광재단

  • 강의 제목 : 쉽고 빠른 인터넷 홍보 방법
  • 강의 장소 : 안동 대한상공회의소 1층 강의장
  • 강의 일시 : 2016.12.23(화) 14:00 ~
  • 강의 대상 : 안동상인회 자영업자(식당 숙박 위주)

금요일에는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자영업자를 위한 SNS 마케팅>을 강의했습니다. 안동에 계시는 많은 자영업자분들, 특히 식당과 숙박업 하시는분들을 대상으로 SNS의 전반적인 구조와 시스템, 그리고 콘텐츠 제작과 SNS 운영에 필요한 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손바닥만한 사각형 화면 안에 펼쳐진 온라인 세상엔 얼마나 큰 가능성이 있을까요? 자신과는 동떨어진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 안주하면 빠르게 도태됩니다. 우리는 새로운 문화가 요구하는 정교하고 좀 더 복잡한 일을 해야합니다. 일자리가 부족하고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은 자동화의 영향이 큽니다. 현존하는 기술만으로도 화이트칼라 노동자와 서비스 노동자 45%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죠. 자영업자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SNS를 이용해야만합니다. 고객이 그 곳에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돈이 둥둥 떠다니는 기회의 땅, SNS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었던 강연이었습니다. 과거에 함께 여러가지 작업을 했었던 식당 운영자 분도 계셨고 안동에서 엄청 유명한 고택을 운영중이신 분도, 호텔을 운영중이신 오너분도 계셨네요. 강의가 끝난 뒤 명함을 나눠드렸는데 나중에 같이 일할 수 있게 되면 기쁠 것 같습니다.

상지대학교 시민대학에서 배우셨던 한 어르신을 이때 또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강연 중에 이야기를 하니 기억못하실 줄 알았는데 기억해주었다고 기뻐하시더군요. 저도 기뻤네요.

안동은 산업기반 시설이나 전통문화에 있어서는 모르겠지만 신 기술이나 특히 온라인쪽 문화에는 매우 낙후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가까운 ‘군'보다도 더 열정이 없는 도시에요. 농촌이 대부분인 청송이나 봉화 같은데에서도 많은 강의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로 그것을 활용해 농업하시는 분들이 성과를 내고 있는 실정이거든요. 도시와 농촌이 섞여있다고 볼 수 있는 안동은 이상하리만큼 도시의 크기에 비해 이런쪽에 관심이 없습니다. 양반 문화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런 강의를 알아보고 잘 기획하는 관계자가 없어서일지, 그것도 아니라면 양반문화로 인한 인프라의 한계 때문일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만, 어쨌거나 낙후된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안동에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그리고 안동을 사랑하는 1명의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하겠습니다. 2017년에는 안동에서도 많은 온라인 강연과 SNS 교육 시스템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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