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옥동 새마을식당 7분돼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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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3. 20.
안동 옥동 새마을식당 7분돼지김치
안동 옥동 온달전 자리에 들어선 새마을식당. 그 유명한 백종원 프렌차이즈인데 안동에서는 인기가 좀 있다고한다. 나는 처음 가 본 곳으로 오픈한지는 꽤 됐다. 주변에 물어보니 맛있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별로라는 사람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식당인 듯 보인다. 주말에 점심으로 새마을식당을 찾았다.
새마을식당의 메인메뉴라 할 수 있는 7분돼지김치를 시켰다. 7분돼지김치는 돼지김치찌개인데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듬뿍 넣은 요리다. 가격도 저렴한 편.
밑반찬은 별게없다.
드디어 찌개가 나왔다. 냄비가 옴폭하지가 않고 얇아서 양을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5인분을 주문했다. 여기에서 7분동안 요리 후 고기를 잘게 짤라준다.
완성된 7분돼지김치. 맛 자체는 괜찮은편이었지만 5인분 치고는 양이 아쉬웠다.
밥은 공기밥이 아니라 적당량 덜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하지만 찌개 자체가 밥에 비벼먹는 분위기이고, 찌개라함은 모름지기 국물인데 건더기가 푸짐하다보니까 국물의 양이 다소 줄어들었다.
고기가 많은게 첫번째 장점이고 고기를 잘게 짤라주는 방식이 두번째 장점이다. 이건 식성에 따라 조금 다른데, 나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잘게 자른 고기가 더 좋다.
국물이 많지않아 아쉬운것을 빼면 김치나 고기의 양이 많고 약간 매콤한 맛이라서 입에 잘 맞는다.
찌개를 국자로 덜어 밥에 넣고 테이블마다 준비된 김가루를 뿌려먹으면 되는 간편한 시스템이다. 근데 안동에서는 김치찌개가 맛있는 곳도 많고 가까운 곳에 와촌도 오픈한 상황이라 앞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잘 받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홍보도 중요할 것이고. 다른 메뉴였던 연탄불고기나 구이류는 안먹어봐서 평가를 못하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