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대명리조트 숙박 후기(스위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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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대명리조트 숙박 후기(스위트룸)

2017년 7월 1일 토요일. 경상북도 청송의 대명리조트가 그랜드오픈했다. 청송 대명리조트는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청송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져서 안동에서도 40분 ~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이 됐다. 최근에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와 함께 대명리조트 체인 대규모 숙박시설까지 갖추어서 전국에서 여행객들이 찾는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그랜드오픈하는 날인 7월 1일에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방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겨우겨우 다음날인 7월 2일에 다녀왔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그동안의 가뭄을 해갈해줄 반가운 비가 내리던 일요일이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도착한 청송 대명리조트는 새 건물 냄새가 로비에서부터 났는데, 방에서는 그런 냄새가 안나서 묵을 때 지장은 없었다. 가까운 곳에 대명리조트가 있어서 좋다. 청송 대명리조트는 대명 체인 14번째 사업장이며 리조트 근처에 사과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등 자연과 리조트가 잘 어울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이며 로비는 1층에 있다. 2층부터 8층까지는 모두 객실이며 지하 1층부터 2층에 부대시설이 몰려있다. 스위트 객실과 패밀리형 객실 등 총 314개의 객실과 청송이 자랑하는 온천수를 활용하는 온천사우나(솔샘온천), 세미나 및 결혼식장, 레스토랑, 오락실과 노래방, 당구장 등을 갖추었다.


양양 쏠비치나 삼척 쏠비치, 비빌디파크 등 각각의 테마를 가진 대명리조트 체인에서 청송의 포지션은 자연휴양형 온천리조트다. 신나는 놀거리가 가득한 곳이라는 느낌보다는 편안한 휴식과 힐링, 맑은 공기와 자연, 푸른 녹음의 뷰(veiw)가 인상깊은 곳. 청송 주왕산관광단지 내에 자리잡았다.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한다. 미리 예약이 돼 있으면 체크인이 간편해지고 방을 얻는게 수월하다. 물론 가격도 좀 더 저렴하다. 회원권을 분양받고 날짜에 맞춰 미리 예약해두는게 대명리조트를 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위트룸 객실. 갓 오픈한 곳이라 매우 깨끗한 상태다.


화장실. 약간 길쭉한 느낌의 공간으로 샤워와 화장실을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욕실에는 샴푸와 바디클렌저가 준비돼 있으며, 나머지 개인용품은 직접 챙겨와야한다. 특히 치약 및 칫솔.


비누가 기본 제공된다. 욕실도 매우 깨끗한 편.


취사가 가능한 객실을 이용했다. 스위트룸(취사). 거실 테이블에 와인 코르크 따개와 커피포트, 컵과 수저가 있고


싱크대와 전기스토브가 있다. 여기 전기렌지는 화력이 은근 쎈 편. 벽면의 타일과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상당히 클래식하다.


그릇과 접시, 후라이팬, 냄비도 있다. 주방기구의 크기나 종류는 다른 대명리조트의 그것과 똑같다. 다만 새 제품이 많아서 바닥에 스티커가 붙어있거나 아직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는 것들이 많아 미리 살펴보고 써야한다. 스티커가 붙은 상태에서 전기렌지에 요리하면 곤란하다.


밥솥. 쿠쿠 제품.


그외에도 필요한 거의 모든 제품이 다 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객실에 정수기가 없다는점. 그래서 물은 직접 사먹어야한다.


가구가 좋고 깔끔해보이길래 살펴보니 일룸 사용. 튼튼하다.


스위트룸 거실. 적당한 크기의 소파와 조명이 분위기 있는 곳. 에어컨도 천장형으로 굉장히 빵빵해서 좋다. 한가지 주의할점은 바로 앞이 산으로 둘러쌓여있기 때문에 밤에 벌레가 많을 수 있어서 창문을 열어둘 경우 꼭 방충망을 해두는게 안전하다는 것.


거실 테이블과 휴지통. 나중에 분리수거를 해주면된다.


대명 회원이라서 숙박할 때 마다 종종 선물이 들어오는데 이번에는 선물이 무려 3개나 들어왔다. 첫번째는 와인! 대명PB 와인으로 레드와인이다. 이름은 피치니 메모 레드. 알코올 도수 14%인데 맛이 깔끔하고 끝맛이 거의 없어서 목넘김이 좋았다. 레드와인은 고기류와 잘 어울리므로 치킨같은거와 함께 먹으면 가장 좋을 듯.


하회탈초콜릿. 안동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상품이지만 다른 지역에선 안동 특산품처럼 여겨지는 그런 간식이다. 달달한 인기메뉴.


3가지의 맛으로 18개가 들었다.


그리고 과일. 저녁에 모두 잘 먹었다. 이런 소소한 선물도 여행과 대명리조트 숙박을 더욱 즐겁게해주는 요소다.


엘리베이터. 우리는 3층에 묵었다. 좀 더 높은 층수에 묵는다면 더 좋은 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명리조트 편의점인 굿앤굿스.


장난감과 인형을 파는 곳이 눈에 띈다. 아이들이 환장할 곳.


청송대명리조트 굿앤굿스는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호가든 병맥주를 판다)


굿앤굿스 옆으로 플레이존인 오락실과 수달레 한식당 등이 있다. 이 라인에 정수기가 있으므로 물병이 있다면 여기에서 물을 떠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락실에는 다트도 있고


펌프와 각종 최신 오락기기들,


그리고 한 판에 500원인 이니셜D 8가 있다. 밤에 내려와서 이니셜D 한 판 즐겼다.


청송 대명리조트의 복도 인테리어가 상당히 인상깊었는데 벽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서 입체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청송 지역의 지질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


외부에 나가보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전체적으로 산이 많이 보이는 곳이다. 빌딩 숲에 살다가 이런 곳에오면 눈 자체가 정화된다.


외부에는 셀프가든 송이와


가볍게 둘러볼 산책로,


은하수 캠핑장 등이 있다. 이 날은 비가 많이와서 야외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성수기가 되면 이 곳에도 북적거릴 듯하다.


지하 2층에서 바라본 청송 대명리조트. 청송 대명리조트만의 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청송 대명리조트 근처의 야경이 특히 괜찮다. 인위적으로 꾸며진 야경이라기보다는 식재된 나무를 활용하는 야경 스타일이다. 밤바람도 시원하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마무리는 역시 술과 고기, 그리고 가벼운 보드게임 텍사스홀덤. 비록 일요일에 묵으면서 아침 일찍 체크아웃하고 월요일에 바로 출근해야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놀고 편안하게 쉬다가 왔다. 안동이랑은 거리가 가까워서 자주 가도 무방할 듯. 비가 많이와서 온천을 이용해보지 못한게 다소 아쉽지만, 다음번에 또 갈 예정이기 때문에 나중을 기약했다. 이제부터는 청송 대명리조트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을 즐겨보자!


청송 대명리조트 예약 방법

기본적으로 단양 대명리조트를 이용하려면 아래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좀 더 수월하다.

더불어 대명리조트 체인을 이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양 회원권을 끊는 것이다. 단양 회원권 분양은 대명리조트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하는데, 무작정 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기있는 직원을 찾는게 중요하다.

대명리조트 회원권 분양의 장점

  • 대명 회원이 될 경우 대명리조트 예약이 간편해진다
  • 객실 요금이 저렴해진다
  • 직원 전산을 활용해서 1:1 전담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예약부터 이용까지 모든걸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나는 오래된 인연으로 대명리조트 한용만 부장님을 통해 대명리조트를 회원으로 이용하고있다.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신데다가 일처리가 깔끔해서 매번 대명을 이용할 때마다 큰 도움을 받는 중이다. 카카오톡을 이용해 이런저런 문의가 가능한 것도 장점. 대명리조트 회원권 분양과 관련된 상담은 위 명함으로 전화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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