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의성 조문국사적지 아름다운 작약꽃밭

2017 의성 조문국사적지 아름다운 작약꽃밭

2017년 5월 17일, 18일에 다녀온 의성 조문국사적지 작약꽃밭. 작년에 처음 블로그와 SNS에 올린 이후로 올해부터 부쩍 관람객이 많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의성은 크게 볼거리가 알려진 곳이 아니었는데 주차장이 만차에, 대형 관광버스가 줄줄이 들어서고 주차장에 푸드트럭이 생기는 등 효과가 좋았다. 

확실히 요즘에는 블로그나 SNS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는 여행지가 많다.

올해 다시 찾은 의성 조문국사적지의 작약꽃밭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타이밍을 잘 맞췄는지 딱 꽃이 만개했을 때 방문했기 때문에 황홀한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꽤 더워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던 것을 제외하면 작약꽃을 이렇게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흔치않으므로 중요한 경험이다. 아마 내년에도 시즌에 맞춰 또 가게 될 것 같다.

연인들끼리, 친구들끼리 방문하면 아주 좋은 장소. 가족단위로 가도 좋다. 다만 날씨가 덥고 근처에 그늘이 거의 없는데다가 조문국사적지가 꽤 넓으므로 물과 모자 등 뜨거움에 대비한 용품을 준비하는게 좋다. 너무 어린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낼 수 있기에 잘 타일러야한다.

경상북도 근처에는 작약꽃, 특히 이렇게 자주빛의 작약을 한꺼번에 많이 볼 수 있는 장소가 내가 알기론 의성 조문국사적지가 유일하다. 그래서 전국에서 몰려든 사진가들과 여행객들로 5월의 의성은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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