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냉우동' 탐방 2탄! 옥동 장수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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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냉우동’ 탐방 2탄! 옥동 장수우동

요즘 안동에 있는 냉우동 가게들을 하나씩 가보고있다. 올해에는 특별히 냉우동처럼 특정한 메뉴에 대한 기획연재를 시리즈로 해보고 싶어서 시간 날 때마다 여기저기 가보고있다. 유명한곳들은 사실 예전에 자주 갔었던 곳들이지만, 변경된 부분이 있을수도 있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과 또 비교를 하기 위해서 유명한곳들부터 먼저 가보는 중이다. 


지난번에 옛날집콩국수의 냉우동에 이어 이번에는 옥동 장수우동 냉우동을 먹어보았다.


옥동 장수우동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안동시민들에게 익숙한 가게다. 예전부터 짜장면과 냉우동 등을 서비스했는데 장수우동 특유의 고소함과 깔끔한 맛을 내는 국물의 냉우동이 인기였다. 여기는 옥동이라는 이점과 맛있는 냉우동, 그리고 가격이 저렴하다는점 때문에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이날도 12시 30분경에 가게앞에 갔으나 사람들로 만원이었고 5분 정도 웨이팅을 해야했다. 줄 서서 먹어야하는 몇 안되는 안동맛집 중 한 곳이다.


첫째 셋째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자.


장수우동 메뉴판. 곱배기와 술은 판매하지 않고 우동과 짜장면, 냉우동과 비빔면이 있다. 비빔면보다는 아무래도 냉우동쪽이 인기인데 이 날도 다들 냉우동을 먹고 있었다.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무척 많다.


물이나 반찬 등은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조금 기다리니 나온 냉우동!


캬~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고소함이 전해진다.


요즘 냉우동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장수우동의 냉우동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뭐랄까… 멸치육수로 만들어서 그런지 특유의 구수함이 있다.


김가루는 예전에는 엄청 뿌려주었었는데 이 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김가루의 양이 좀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단무지와 춘장, 고추를 셀프로 가져다먹으면된다. 옛날집콩국수에서 김치를 주는 것과 상반되게 여기는 춘장을 셀프로 이용해야한다. 고추를 춘장에 찍어먹는건 아주 독특한 케이스인데 안동 냉우동 가게들 중 몇 곳이 이렇게 고추와 춘장을 함께준다. 참고로 여기 고추가 아주 매운편이다.


천천히 먹었더니 7분만에 클리어. 맛있게 잘 먹었다.

옥동 장수우동 냉우동 총평

가격이 4천원으로 저렴하고 곱배기가 아닌 보통의 경우에도 양이 꽤 푸짐한 편이다. 밥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양이 적겠지만, 대접에 꽉 찬 면과 국물을 즐길 수 있다. 더운날에는 입맛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간편하게 장수우동에서 냉우동을 즐기면 딱이다. 장수우동은 식사시간에는 손님들이 엄청 몰리는 까닭에 가능하면 조금일찍 또는 조금늦게 가는 것도 괜찮다. 냉우동이 가성비가 아주 좋고 또 맛도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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