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강변 샤브향 월남쌈 샤브샤브

안동 강변 샤브향 월남쌈 샤브샤브

안동 강변에 있는 샤브향. 샤브샤집이다. 오픈 초기때 이벤트해가지고 큰 인기를 끈걸로 알고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간만에 샤브샤브를 먹었다. 샤브샤브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는게 아니다보니까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세월 다 가는 중. 할머니께서 샤브샤브를 먹고싶다고 하셔가지고 함께 갔다. 할머니는 지난번에 한 번 갔었는데 아쉬움이 있으셨는지 또 가자고 하셔서 할머니 실컷 드시라고 조용한 시간대에 찾아갔다. 오후 4시였나? 5시였나.

안동 샤브향에 월남쌈 샤브샤브 시켜서 먹었다. 고기는 의외로 꽤 푸짐하게 나온 것 같다. 가격이 어느정도 있다보니까 여러가지 구색이 많이 나온다. 특히 월남쌈 재료들이 꽤 잘 나오는데 샤브샤브보다 더 선호하지 않는게 월남쌈이라서… 

베트남 다낭 여행 갔을 때에도 월남쌈은 구경도 못해봤고 반세오만 주구장창 먹었었는데 ㅎㅎ 아무튼 샤브향에서 샤브샤브 먹을 때보면 셀프바에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어르신이 떡볶이를 좋아하시는지 꽤 많이 드셨다. 나는 국물이랑 샤브샤브 위주로 먹었고.

월남쌈 채소 재료들은 마지막에 보니까 많이 남았다. 나는 고기랑 소스 위주로 먹었다. 처음에 줄 때 저 앞에 있는 물그릇이 있는데 ㅋㅋ 샤브샤브 안먹은지 너무 오래되서 뭔지 몰라서 처음에 손 씼는 물인가? 했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라이스 페이퍼용…. 맞아 이런게 있었었지… 월남쌈 샤브 안먹은지 너무 오래됐다는걸 실감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먹었다. 조용하고 주차장이 넓어서 좋다. 아기는 없어서 애들 놀이방 있는건 별로 장점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깔끔해서 어르신 모시고 한 번 정도 가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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