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F-M 32mm f1.4 STM 단렌즈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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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3. 16.
캐논 EF-M 32mm f1.4 STM 단렌즈 구매 후기
요즘 내가 사용하는 주력기기는 캐논 M50이다. 원래 M50은 브이록그 VLOG와 유튜브 촬영용으로 구매한것인데 무게도 가볍고 의외로 사진도 잘 나와서 자주 사용하고있다. 소니 A6500은 18105 렌즈가 물려있다보니 아무래도 무게가 있어서 외주 영상 제작이나 개인 영상 작품 제작을 할 때 빼고는 점점 활용도가 좀 떨어진다. 카메라는 역시 가벼운게 짱이다.
캐논 M50의 렌즈는 번들렌즈를 사용하고 있었다. 번들렌즈도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웠고, 앞으로도 무난하게 사용할 것 같긴한데 아무래도 인물 촬영이나 낮은 조리개가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할 단렌즈가 필요해서 좀 찾아보다가 EF-M 32mm f1.4 렌즈를 골라 구매했다. 캐논 EF-M 제품군에는 22mm라는 가성비 좋은 카페렌즈가 있긴 하지만, 32mm쪽이 1.4까지 내릴 수 있어서 이걸로 골랐다. 비용은 그만큼 많이 들었다. 후기들을 좀 찾아보니 일본에서는 이 32mm 렌즈가 L렌즈급으로 결과물이 잘 나온다는 말이 많다고한다. 나는 아직 많이 찍어본건 아니라서 좀 더 찍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화각이 아무래도 좁기 때문에 넓게 발줌으로 움직일 수 있고 방해물이 적은 환경이 촬영하기에 좋다. 단렌즈가 대부분 그렇지만 너무 가까이에서 찍으면 피사체가 엄청 크게 나오므로 적당한 공백을 줘야한다. 32mm를 산 이유 중에 하나는 야경을 찍고싶어서인데 실제 야경을 촬영해보니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생긴것도 잘 생겼다! 의외로 약간 묵직한 느낌이다. 32mm이며 43mm의 필터 구경 크기를 갖고 있다. 원래는 32mm 렌즈에 ND필터를 끼워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실제 필드에서 사용해본 결과 1.4까지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아직은 ND필터없이 UV필터만을 이용해 사용하고 있다.
어느정도 접사가 가능해서 특정 사물을 크게 보여주는 샷도 가능하다. 단렌즈라서 아웃포커싱의 극을 보여준다.
뒤의 배경이 예쁘게 잘 날아가는걸 볼 수 있다. 수동모드가 아닌 자동모드에서도 이정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실제 야경을 찍었을 때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포커스와 조리개 모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약간 달라지지만, 대체로 야간에도 선명하고 좋은 사진이 나온다.
특히 이런 보케를 예쁘게 만들어줘서 아주 좋았다. 인물 촬영일 때 뒤에 보케를 예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야경 전체를 촬영했을 때에도 좋았다. 삼각대를 세워두고 촬영한 사진인데 빛갈리짐이 날카로우면서도 예쁘게 번지는걸 볼 수 있다. 렌즈의 모양 자체가 약간 회오리모양이라서 그런지 빛갈라짐이 예쁘게 나오면서도 선명해서 마음에 든다.
이렇게 렌즈 하나가 캐논 M50 바디의 가격과 맞먹는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까울만큼 가격이 꽤 나가는 렌즈다. 32mm 단렌즈 주제에 60만원이라니... 아무튼 이제 구매도했고 테스트도 해봤으니 잘 사용할 일이 남았는데, 아직은 연습이나 훈련이 부족해서.... 그러니까 렌즈는 좋은데 사람 실력이 딸려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것 같다. 더 연습해봐야겠다.
원래 목적은 영상을 찍을 때 뒤에 보케를 많이 주기 위해서 구매했는데 사진용으로도 좋은 것 같다. 특히 인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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