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맛집 원조큰손짜장 큰손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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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3. 20.
영양맛집 원조큰손짜장 큰손짜장면
경상북도 영양은 군으로 아담한 도시이지만 문학적인 향기가 나는 고장이다. 도시의 규모를 고려한다고하더라도 인터넷에 정보가 많이 없는 편이다. 인터넷 활동 인구가 거의 없는가보다. 이번에 영양도서관에 모바일과 SNS 활용 교육 강의를 주1회 다니고 있는데, 갈 때 마다 그냥 오기가 뭐해서 근처에 중국집을 하나 발견해서 먹어보았다. 앞으로 여기에 있는 메뉴들 중 몇 개를 꾸준히 먹어볼 예정이다.
점심시간에 갔더니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찼다. 근처에서 일하는 공사 인부님들이랑 아저씨 손님들이 많았다. 시간 못맞추면 자리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할 수도.
나는 원래 간짜장을 좋아하는데 간짜장은 2인분 이상만 된다고 메뉴판에 적혀있어서 처음 간터라 제일 기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짜장면, 메뉴판에서는 큰손짜장면을 주문해서 먹어봤다. 가격은 5천원.
곱배기가 아니고 보통인데도 양은 꽤 푸짐한 편이다. 대접같은 넓은 그릇에 나오는게 특징. 오이가 조금 들어있어서 약간 옛날식 짜장면이다.
면이 쫄깃해서 마음에 들었다. 짜장 소스도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먹었다. 양도 푸짐하고 소스도 맛있고. 다 좋은데 다만 짜장 소스안에 있는 고기가 맛이 조금 별로였다. 고기는 많이 들어있는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이거 빼고는 다 만족.
다른 사람들 보니까 특히 볶음밥을 많이들 드시더라. 다음에는 볶음밥이랑 중비, 짬뽕 이런식으로 먹어보려고한다. 강의 갈 때 마다 하나씩 먹으면 10번 정도 먹을 수 있을 듯. 주1회 가는거라서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ㅋㅋ 영양에 있고 도로변에 있는거라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기대보다 더 맛있어서 앞으로 자주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