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수업 강의 1강 - 글 재료 찾기

글쓰기 수업 강의 1강 - 글 재료 찾기

• 강의과정 : 재미있는 글쓰기 수업
• 강의형태 : 커리큘럼 과정 중 1강
• 강의일시 : 2019년 9월 19일(목)
• 강의대상 : 수강생
• 강의장소 : 풍산도서관 문화강좌실

강의 내용

• 글쓰기 기초
• 글쓰기의 순서
• 우리가 글을 써야하는 이유들
• 사행일기 쓰기 연습
• 좋은글 필사

강의 후기

오늘은 글쓰기 강의를 다녀왔다. 글쓰기 강의는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강의 주제였는데 이번에 운좋게 가까운 곳에서 개설되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총 13주동안 첫 문장 쓰기, 요약, 스토리텔링, 자기소개서 쓰기, 일기, 서평 쓰기, 퇴고, 블로그 글쓰기 등을 강의하는 과정이다.

나는 오래도록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브런치 등에 글을 써왔는데 보통은 일상적인 글이었다. 여행기, 칼럼 등이었고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들을 묶어 3권의 책을 낸바 있다.

글쓰기 강의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책들을 다시 읽어보았고 예전에 공부했었던 책들도 다시 한 번 훑어보았다. 글쓰기 방법론을 가져오는게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내고 싶었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 글쓰기라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그리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수강생들을 이끌어가는게 이번 강의의 목표다.

글은 매력적이면서도 숭고한 콘텐츠다.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 글은, 쉽지만 한편으론 어렵고 어렵지만 쉬운 것이다.

첫번째 강의에선 글쓰기의 기초와 글을 쓰는 방법론들에 대해 간략하게 다루었다. 다양한 방법론들이 있고 프로세스가 있어서 그 중에서 초보자가 가장 쉽게 접목해볼만한 것으로 준비했다.

매 시간 필사 자료를 나눠주며 필사를 할 계획이다. 실제로 필사를 하면 글쓰기 실력이 대폭 늘어난다.

첫 시간에는 너무 어려운것은 다루지 않고 사행일기 쓰기를 다루었다. 사행일기는 4줄로 된 일기를 쓰는 작업이고 글쓰기를 시작할 때 아주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풍산도서관은 처음 가보았는데 시설이 깨끗하고 넓은 느낌이었다. 수강생분들이 의외로 젊으신분들이 많았고 안동, 도청, 예천 등에서 오시기 때문에 평균 연령대가 내 생각보다 낮은 편이었다.

콘텐츠 자체에 대해 관심이 많은분들이 계셔서 가볍게 콘텐츠 제작의 기초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도 곁들여 수업할 계획이다. 첫시간에는 간단하게 사진 잘 찍는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바쁜 시간을 내어 수업을 듣기 위해 오시는만큼 하나라도 얻어갈 수 있도록 강의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