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싱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 게리 바이너척 책을 읽고
- 책 도서/독서 기록
- 2020. 3. 9.
크러싱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 게리 바이너척 책을 읽고
이전책 <크러싱잇! SNS로 열정을 돈으로 바꿔라>의 후속작인 책이다. 원제목은 그냥 <크러싱잇!>이다. 게리 바이너척은 많은 SNS 인플루언서들의 롤모델에 가까운 사람으로 전세계적으로 꽤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SNS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개인 퍼스널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을 강조하는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내가 하는 일들과 연결고리가 있어서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저자는 물론 훌륭하고 뛰어난 인물이지만, 그가 훌륭해서 존경하는게 아니라 그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자극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는 존경받을만하다.
나도 과거부터 블로그나 SNS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퍼스널브랜드 구축에 목소리를 내었던 사람이었지만 게리 처럼 강력하진 못했다. 물론 내 두 번째 저서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는 모두 팔려 절판되긴 했지만.
1편인 <크러쉬 잇!>을 읽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2편 성격인 <크러싱 잇!>을 읽는데 무리는 없다. 이 책에서는 주요 소셜미디어를 가볍게 소개하는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이 있다. 책 초반부에 링크드인 이야기가 꽤 나오지만, 국내에선 링크드인이 영 힘을 못쓰고 있으므로 그냥 가볍게 읽어봄직하다.
국내 문화나 분위기에 잘 맞지 않는 내용도 있다고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SNS를 통한 퍼스널브랜드를 구축하는 단계에서 중심을 관통하는 이야기들이 함축되어 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당신은 SNS를 시작해야한다!
가 되겠다.
한국어 제목은 꽤나 자극적이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점은 SNS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가 실려있다는점이다.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는건 참 재미있었다.
SNS를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컨설팅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드문 세상이기 때문에 게리의 이야기는 더욱 빛난다. 대체로 아는 내용들이라서 빠르게 읽었지만, 읽는동안은 무척 즐거웠던 책이다.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 게리 바이너척, 김진희, 에릭남 (Eric Nam)/천그루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