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홈플러스 옷 수선 후 롯데리아
- 일기
-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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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홈플러스 옷 수선 후 롯데리아
할머니가 갑자기 전화와서 홈플러스 가자고 해서 홈플러스 갔다. 요즘에는 동네에 옷 수선집이나 세탁소가 잘 없어서 할머니는 항상 홈플러스 2층에 있는 수선집을 가신다. 쓰봉 가래이, 그러니까 바지 길이를 줄이려고 갔다. 손님이 많아서 1시간 정도 기다리라고해서 가전제품 둘러볼까 하다가 그냥 롯데리아 갔다.
할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은 소불고기, 한우 구이, 돼지갈비, 천엽, 롯데리아 치즈스틱이 있는데 홈플러스 갈 때 마다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치즈스틱을 사드린다. 롯데리아 치즈스틱 중에는 길쭉한 치즈스틱이 있고 오리지널 치즈스틱이 있는데 길쭉한건 별로 안좋아하셔서 항상 오리지널로 사드린다. 그리고 롯데리아 아이스크림도 좋아하셔서 그것도 같이 먹었다.
보통 한달에 한 번이나 한 달에 두 번 정도 할머니를 모시고 안동한우갈비골목에서 한우 소고기를 먹거나하는 등 식사를 빙자한 효도도 좀 하고 뿌듯함도 느끼고 이게 내가 돈을 버는 이유라고 생각하는 생활을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한동안 할머니와 외식을 못했다. 기다리면서 할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에 용돈도 좀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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