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자전거 운동기록 20 08 09
- 일기
- 2020. 8. 9.
안동 자전거 운동기록 20 08 09
오래도록 비가 내린 뒤 오늘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다. 아침에 안동댐에 갔었는데 이른 아침부터 자전거 타는분들이 정말 많이 보여서 아 나도 오늘은 타야겠다하고 마음먹고 점심을 일찍 차려 먹은 뒤 곧바로 자전거를 끌고 출발했다!
이전에 바구니를 달았었는데 이제 바구니는 뺐다. 대신 자전거 가방을 달았고 좀 더 경쾌한 라이딩이 가능해졌다. 바구니만 뺐을 뿐인데도 앞부분이 작아보인다.
차로 들어갈 수 있는 낙동강변 내리막이 막혀있길래 자전거 도로도 막혔을까봐 원래는 도로변의 자전거 길을 이용해서 라이딩을 할 생각이었는데 가다 보니까 내려갈 수 있길래 내려갔고… 낙동강변 자전거 길에서 자전거를 탔다.
낙천교 아래쪽에 있는 건널목이 많은 비로 인해 유실되어 없어져버렸다… ㅡ,.ㅡ
여기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었는데 ㅠㅠㅠ 너무 아쉽다.
자전거 도로에선 시내쪽과 용상쪽을 이 다리로만 건너갈 수 있고 이 다리가 없으면 위에 있는 영호대교나 낙천교 자체를 넘어가야 하는데 차도라서 좀 위험한 측면이 있어서 이 다리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없어졌다..
한동안은 건너편으로 못갈듯… 건너편 자전거 길이 좋은데 조용하고 말이야. 음악분수쪽은 사람이 많아서 자전거 길이 좀 방해받는 경우가 있다.
월영교로 들어가는 자전거 길 자체도 침수되어 물난리가 났다. 대책이 없다…
다시 자전거 돌려서 반대쪽으로…
간만에 타서 그런지 힘도 별로 안들고 재미있게 탔다. 날씨는 좀 덥고 습도가 높아서 땀이 많이 났다. 한동안은…. 그리고 저 다리가 원상복구 될 때 까지는 아마도 계속 이런 코스로 다녀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