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송하방앗간 오래된 간판
- 일기
-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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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를 넘어 과거형에 가까운 간판을 발견했다. 송하방앗간. 전화번호는 지금 852 국번으로 입력돼 있지만, 아래쪽에 자세히 보면 55번 국번의 자국이 남아있는걸 볼 수 있다. 방앗간 뒤로 하늘 높이 솟은 아파트와 굉장히 비교되는 간판의 모습이다.
내가 어릴땐 동네에서도 이런 스타일의 간판이 흔하게 있었고 방앗간도 곳곳에 있었는데, 요즘에는 간판 뿐만 아니라 방앗간 자체도 많지가 않아서 시대의 흐름은 이해하지만 아쉬운 마음도 있는건 사실이다. 아무튼 반가운 마음에 찰칵. 예전에는 이 간판을 사람의 손글씨로 썼을텐데 필체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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