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20 09 26
- 일기
- 202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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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스페셜포스 라고하는 영국 다큐멘터리를 봤다.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 최후의 1인에겐 상금도 어떤 혜택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도 참가자들은 계속 도전하고 성취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 나는 이 순수한 도전정신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나는 살면서 얼마나 순수하게 도전하고 노력해본적이 있었던가? 그리고 그러한 도전들로 나 자신에 대해 얼마나 더 잘 알게 되었을까?
차를 타고 가야하는 곳이지만, 애매해서 그냥 걸어가보기로 했다. 운동겸. 세상 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인게 진짜 평소에는 엄청 귀찮고 멀고 춥고 덥고 까다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운동한다고 생각하면 몸도 가볍고 체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모든게 귀찮아지지 않게 된다.
운동할 땐 주로 신나는 음악을 듣는 편. 힘도 더 낼 수 있고 좋은 노래들도 많다.
태화동에서 옥동 왕복 코스. 급경사에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서 실제로 힘이 많이 들고 땀도 좀 낼 수 있는 코스다. 겨울에 이 코스로 다시 운동할 생각이다. 다리 힘이 부족한게 확실한게 어제 6시간 이상 서 있는 강의를 하고와서 밤에 다리가 아파서 끙끙 앓았다...
운동할 때 신은 신발은 지난번에 산 호카원원 본디7. 편하고 가볍고 좋다. 오른쪽 끈을 잘못 묵었는지 발바닥 안쪽이 살짝 아파서 조금 여유있게 다시 묵었다.
저녁에 운동 한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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