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자전거 라이딩 운동기록 20 10 09 로드 자전거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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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라이딩 시작!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던 날이었다. 오늘은 한글날. 모처럼 휴일이라서 집에만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적당한 시간이 되자마자 집에서 바로 출발하였다.

로드자전거를 탄지는 세번째가 되었다. 세번만에 어느정도 몸이 적응이 되었는지 어제보다 엉덩이는 조금 덜 아팠다. 그래도 아예 안아픈건 아니고 여전히 살짝 통증이 있는편이다.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하는 스킬을 조금씩 익혀가고 있다. 코스는 계속 자전거길만 달리기가 지루해서 월영교 코스로 가보았다.

 

휴일이라서 월영교 주변에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다. 차는 만차. 자전거가 더 빠른...ㅋㅋㅋ 중간에 가는 길에 잠시 쉬었다. 로드자전거를 타니까 확실히 오르막에서 힘을 많이 써야하고 아직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몸 상태라 더더욱 힘들게만 느껴지지만, 체력을 키우고 근력을 키운다고 생각하니 고통이나 힘듦도 하나의 재미요소가 된다. 노페인 노게인!

 

중간에 잠깐 쉴 때 찰칵. 자전거 취미는 아주 좋은것 같다. 내가 타고 싶을 때 마음껏 탈 수 있고 자전거를 타는 와중에는 돈 같은것도 드는것도 없고 내가 원하는 곳을 원할 때 갈 수 있다. 내가 페달을 굴릴 힘만 있다면 말이다.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겁쟁이 페달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본적이 있는데 딱 제목처럼 지금의 내 상태가 겁쟁이 페달인것 같다. 나중에 잘타게될 때 쯤이면 좀 더 멀리 갈 수 있길 바라며... 

 

월영교의 아름다운 풍경을 잠시 쉬면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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