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탁상 달력 캘린더 스토리투웰브 미리 준비 구매
- 일기
- 2020. 10. 27.
내가 일정을 관리하는 곳은 두 곳이다. 하나는 탁상달력 캘린더이다. 모니터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어서 언제든지 눈만 돌리면 일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끔 해두고 있다. 두번째는 스마트폰이랑 연동된 구글 캘린더다. MAC에서는 캘린더에 구글 계정으로 연동해두면 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해서 일정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일정에 맞게 스케줄을 짤 수 있다.
예전까지는 탁상 달력을 그냥 책사면 주는 알라딘 탁상달력을 쓰거나 어디 행사가면 주는 탁상 달력이 있었는데 그걸 사용을 해왔었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서는 탁상달력을 잘 주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책 사면 주는 탁상달력도 퀄리티가 영 마음에 안들고 디자인도 별로였다. 무엇보다 달력의 크기가 제각각이라서 통일성있게 가져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서 올해부터는 따로 돈을 내서 탁상 달력을 하나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2020년 달력으로 스토리투웰브라고하는 큰 사이즈의 탁상 달력을 사용해오고 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2021년 제품도 미리 사두었다.
디자인웁스라고 하는 곳에서 샀다. 작년에도 여기서 샀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판매처를 찾을 때 조금 고생했다.
나는 달력에 일정별로 메모를 많이 해두는 편이라서 달력이 좀 커야하고 여백이 있는걸 선호한다. 스토리투웰브 달력이 딱 내가 쓰기에 알맞은 사이즈이고 가독성도 훌륭해서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이 달력을 쓰고 올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정들을 여럿 소화했고 앞으로도 소화해야하지만, 일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다시 또 샀다. 보통 탁상달력은 12월에 사는 편이지만, 올해의 경우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일정이 있다보니까 달력이 미리 필요해서 미리 샀다. 2021년형 달력에는 2020년 12월부터 기입되어 있으므로 12월이 되면 2021년 달력으로 갈아탈 예정이다. 나는 사용한 탁상달력을 버리지않고 계속 모아둔다. 가끔 예전 탁상달력을 열어보면 '아... 그땐 이런 일들을 했었지...'같은 추억여행이 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알 수 있다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 사람의 행동이 곧 그 사람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나는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달력을 사는것은 아까워하지 않는 편이다. 과거에는 벽걸이도 사용했었는데 이제 벽걸이는 사용하지 않고 탁상달력과 스마트폰 캘린더만 사용한다. 스마트폰 캘린더는 자주 쳐다보기가 어렵고 기억에도 오래 남지 않기 때문에 체크용도이고 실제 더 자주 보는건 탁상 달력인 것 같다.
스토리투웰브 달력은 12개월마다 각 계절에 어울리는 멋진 사진과 훌륭한 명언이 들어있어서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