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DN8 하이브리드 5천키로(5000km) 타면서 느낀점
- 일기
- 2020. 11. 11.
차 뽑은지 근 두 달 정도만에 운행 키로미터가 5천 키로를 찍게 됐다. 최근에 여기저기 강연과 출장 등으로 인해 운행량이 꽤 많은 편이다. 생각해보면 고속도로 4, 국도나 지방도로 4정도 되고 시내 주행은 2 정도 되는 것 같다. 아무튼 5천을 찍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하이브리드 차를 처음타는거라 어색한 부분도 있었고, 버튼식 기어도 적응이 안되었고, 이전 차에 비해 너무나도 스마트해지고 자동화된 시스템 때문에 낯선 부분도 없지않았지만 이제 굉장히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주행하고 편리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잔고장 같은것도 없었고 이전에 올린 공기압 한 번 넣어준게 전부다. 별도로 신경쓸 필요없이 그냥 기름만 넣고 타면 되고 아직은 키로수가 많지 않아서 점검 등도 필요없는것 같고 특별한 이상도 없어서 만족스럽다. 나처럼 차를 그냥 원하는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용도로 쓰는분들에겐 확실히 좋은듯.
누적 연비는 23키로 정도 나온다. 트립에서는 23이지만, 마이클 앱에서의 연비는 21 정도다. 낮게 잡아도 얼추 20은 나오는 듯. 고속도로와 국도 등의 운행이 많고 시내 주행이 많지 않은 까닭도 있는 것 같다. 주로 에코모드로 운행하고 고속도로나 빠르게 달리는 곳에서는 스마트 모드로 운행 중에 있다.
여러가지 기능들이 많아서 편하다. 오토홀드는 최애 기능이 되어버려서 이제 오토홀드가 없는 차는 못탈 것 같다. 핸들을 차선에 유지시켜주는 기능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종종 사용해서 편하고 휴식하는 드라이빙도 하고 있다.
세상에 완벽한 차가 있겠냐만은 그래도 지금까지 적어도 나에게는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이전차랑 확실히 비교되는 드라이빙 체험을 선사해주는 고마운 녀석이다. 무엇보다 연비가 잘나와서 너무 만족스럽고 주유소 가는 일이 줄어들어 가뿐하다. 연비 볼 때 마다 기분 좋아지는건 덤.
엔진오일 교체할 때가 슬슬 되어가는데 언제 교체할지 고민 중. 6~7천 사이에 교체할까 생각 중이다. 12월 겨울쯤 바꾸면 될 듯. 만약 11월 안에 7천이나 8천 넘으면 그때 바로 교환할수도 있고. 시간날 때 교환해야하는데 관련 카페에서 읽은 바에 따르면, 블루핸즈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적합한 엔진오일을 잘 모른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고민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