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만휴정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자연속 언택트 여행지

안동 만휴정은 인기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 로케이션 되면서 굉장히 큰 인기를 끌게 된 안동 여행 명소입니다. 시내권과 거리가 멀고 만휴정이 단독으로 떨어져 있어서 원래는 찾는 사람들만 찾는 말하자면 숨은 명소였는데요. 미스터션샤인 이후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분들께 알려지면서 인스타그램 등에서 인기를 관심을 얻게 되었고 이후부터 전국에서 많은분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요즘에는 안동에서 가장 인기있는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에요.

내비게이션에서 만휴정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다리를 건넌 후 만휴정 임시주차장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만휴정 임시주차장에 말 그대로 임시로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이 있으나 남성용은 모르겠는데, 같이 간 분들에게 들어보니 여성용은 환경이 청결하지 못하다고합니다. 만휴정 자체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있는 묵계1리 회관 쪽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후 가는게 낫습니다. 

 

예전에는 찾는이가 드물어서 임시주차장이 없었고 지금 위치로 만휴정 표지판이 있는 곳에 주차를 했었어야했는데 이제는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후 만휴정까지 걸어서 올라가야합니다. 거리는 500m 정도 됩니다.

 

묵계서원쪽에 카페 만휴정이라고 해서 한옥 카페도 있습니다.

 

묵계서원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꽤나 험하므로 운전 초보자분들은 주의하셔야하고 걸어가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만휴정 임시주차장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썩 좋지 않은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관광객분들이 만휴정에 계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만휴정 자체에는 볼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으므로 금방 금방 회전됩니다. 

 

만휴정 자체보다 만휴정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몇 컷 담아보았습니다. 만휴정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안동에서는 길안쪽인데 길안쪽은 시내권과는 거리가 멀고 농촌 지역이면서도 자연환경이 훌륭해서 저도 길안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사진 찍을 곳들이 많아요.

 

하리교 아래는 여름에는 물놀이 하시는분들도 있는가봅니다. 하지만 제가 어릴 때 보다는 수량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날씨가 꽤 추웠던 시기라 만휴정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얉은 물길이 꽝꽝 얼었습니다.

 

얼음이 잔뜩 낀 오르막도 볼만합니다.

 

과거에는 없었던 표지판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예전에는 만휴정 안내 표지판 하나뿐이었지만 지금은 여러개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여러가지 안내를 해줍니다. 

 

만휴정으로 올라가는 오르막 길. 여기도 겨울이 아니라 여름쯤에 방문하면 스냅사진이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되기도 합니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사진 찍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저 멀리 만휴정의 모습이 보이고 만휴정의 자랑거리인 폭포도 보이는 뷰 입니다. 폭포 역시 꽁꽁 얼어서 장관을 연출해주고 있네요. 겨울에 방문한다면, 만휴정 자체를 제외하곤 푸릇푸릇한 느낌은 없습니다. 사실 여름이 사진 찍기에는 제일 좋지만 좀 덥고, 가을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