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9) 팅커스의 삶과 죽음의 여행 - 팅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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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데뷔작으로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퓰리처상 수상작.
폴 하딩의 팅커스 입니다.
퓰리처상 수상작은 왠만하면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책 제목처럼 팅커스는 땜장이 라는 뜻인데요,
땜장이가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땜장이인 하워드는 주인공의 아버지 더군요..ㅎ




책은 전반적으로 아름다운 문장들이 가득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조금은 무거운 주제 및 소재인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 그리고
자신과 가족에 대한 성찰.....
들을 일깨워주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야기는 죽음을 앞에 둔 노인의 마지막 8일간의 시간여행입니다.

저자의 성향일지 모르겠으나,
조금은 무거운 주제인 만큼,
쉽게 풀어써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왜냐하면 책 전반에 걸쳐 어렵고 난해한 문장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것인듯 했습니다.

같은 도서를 읽으신 다른 분들의 리뷰를 참조해보니
의식의 흐름 기법 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




위에서 언급했던 조금은 복잡하고 난해했던 문장들 덕분에,
책의 초반까지는 정독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꼇는데,
조금 적응이 되고나니 ,
마치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듯이 이야기에 몰입되더라구요~
참으로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ㅎㅎㅎ

소설인 관계로 간략한 내용을 소개하기가 어려운데,
하나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배경스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사실, 저는 소설을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상상속의 꾸며진 이야기들' 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독서에 편식을 하고 있었는데,
팅커스를 시점으로 다시 좋은 소설도 찾아 읽어보려합니다 ~

삶과 죽음. 그리고 그리움..

이 책은 아무래도 주제가 주제인만큼
화창한 날 보다는
비가 축축히 내리는 어느날이나,
조용하고 고요한 밤이나 새벽에,
따뜻한 커피와 함께 조용히 펼쳐들기에 오히려 알맞다고 봅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 기억들....
이별과 만남. 그들에 대한 그리움. 애뜻함 등을 질퍽하게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주위분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깊은 생각과 함께 소중함을 느끼게 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 이미지를 누르면 도서 상세보기로 이동합니다>
팅커스 - 10점
폴 하딩 지음, 정영목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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