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액티브 2 44mm 구매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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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액티브 2 44mm 구매 내돈내산 후기

우주의 역사는 137억년 정도 된다고 한다. 이런 영겁의 세월을 가진 우주, 그리고 지구에서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은 길어봐야 100년이고 이 100년도 오로지 건강하게 산다고 볼 순 없다. 이런 찰나의 시간동안 우리가 이 땅에 내가 존재했음을 남기는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아이를 낳는 것이다. 그러면 내 DNA의 50%가 전달될 것이고 그 아이가 또 아이를 낳으면 25%...해서 사라지지 않게 유전자를 이어갈 수 있다. 두번째는 콘텐츠를 남기는 것이다. 글과 책으로 지식과 생각, 경험을 전달한다면 영원하진 않더라도 꽤 오래도록, 찾는이는 없을지언정 내가 존재했음을 기록으로 남길 수는 있다. 세상이 망하지 않는다면, 내 글과 책은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나는 늙어 죽을 때 까지 현역으로 활동할 예정이고 전 세계를 여행하고 글을 쓰면서 살 생각이므로 젊을 때 부터 운동을 하고 체력과 건강 관리를 하는게 너무나도 중요하다. 한 때 업계에서 이름만 들으면 잘나가던 사람들 조차 은퇴 후에는 찾는 이가 없다. 결국엔, 그 사람의 오리지널리티와 비전을 존경했던게 아니라, 그 사람의 직함과 사회적 위치를 존경했던 것일까. 나로부터 아무것도 얻을게 없다면, 사람들은 나를 찾지 않을 것이 뻔하다.

계속해서 책을 쓰려는 이유도 모두 일맥상통이다. 웨이러블 기기에는 지금껏 크게 관심은 없었지만, 작년부터 자전거 타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관심이 생겼다. 이번에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장만했는데, 운동에도 적절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다. 주로 하는 운동은 자전거와 걷기 운동이고 올해는 두 가지를 병행하려고 한다. 체력을 많이 키운다면, 몇 년뒤에는 자전거로 낙동강 종주도 생각해보고 있다. 

 

아이폰 유저가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산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다. 애플워치는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예쁘지가 않아서 아이폰과의 훌륭한 연동성을 포기할 정도다. 디자인은 취향을 타는 편이지만, 애플워치보다는 아무래도 진짜 시계같은 갤럭시워치 쪽이 좀 더 예쁜 느낌이다. 갤럭시 워치라고해도 아이폰과 연동 할 수 있다.

 

액티브2 모델 블랙 색상을 구매했다. 애플워치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도 우수하다. 애플워치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비싸다. 

 

상자 디자인은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뭔가 조잡한 느낌. 굉장히 작다.

 

상자를 열면 이런식으로 제품이 들어있다. 위에 붙어있는 작은 포켓이 하나가 있고 본품에는 액티브2 갤럭시워치와 무선 충전기가 들어있다.

 

위에 있는 상자를 열면 간단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물론 읽어보진 않는다.

 

기기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충전기가 들어있는 상자는 종이 재질이라서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그런데 지난번에 무선충전 트리오를 구매해서 지금 잘 쓰고 있어서 이 조악한 무선 충전기를 쓸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어디 여행 갈 때 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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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는 아주 마음에 든다. 패션용이 아니라 운동 목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라면, 기본 스트랩도 나쁘지 않다.

 

첫 부팅. 처음 받자마자 배터리가 90%까지 차 있는 모습이었다.

 

처음 부팅은 시간이 조금 소요되길래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기본 스트랩은 옛날 돌핀 시계처럼 고무로 돼 있어서 물 묻어도 안전할 것 같다. 청소도 간편할 듯.

 

뒷면은 피부를 통해 여러가지를 측정하는 센서들이 들어있다보니 굉장히 도시적인 디자인이다.

 

옛날 애플 맥북을 처음 부팅하면 나오던 HELLO처럼 반가워요라고 알려준다.

 

아이폰과 연동하기 위해 아이폰에서 갤럭시 워치 앱을 설치해준다.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갤럭시 워치 앱 설치 후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항목을 선택하고 연결해준다. 

 

연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안정적으로 연결되고 문제없이 연결이 유지된다. 

 

연결 완료! 갤럭시 워치라서 아이폰과 연동이 잘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노파심이었다. 잘 된다. ㅋㅋ

 

보호필름이나 보호커버 없이 쓰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 순정이 예쁘긴 한데 말이야.

 

워치 페이스는 스토어를 둘러봐도 썩 마음에 드는게 없고, 대체로 일반 시계처럼 아날로그 형태로 나오는 것들이 인기인가보다. 나는 디지털처럼 나오는게 좋아서 기본 워치페이스로 골라보았다.

유튜브 뮤직으로 음악을 듣는데 갤럭시 워치에는 유튜브 뮤직 앱이 없어서 어떻게 연동할지 몰라서 조금 헷갈렸지만, 알고봤더니 간단했다. 아이폰이랑 연결해두고 그냥 쓰면 음악 컨트롤도 되고 제목도 정상적으로 잘 나온다. 알림도 잘 오고. 

그러니까 아이폰 → 에어팟끼리 블루투스 연결, 아이폰 → 갤럭시워치 액티브 2 블루투스 연결, 이렇게 해두면 결과적으로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 → 아이폰 → 에어팟 이렇게 연결되는 셈이라서 문제없이 잘 쓸 수 있었다. 실제로 착용하고 첫 개시로 걷기 운동 다녀왔는데 기록도 잘 되고 음악도 문제없이 잘 나온다. 주머니에서 아이폰 꺼내지 않고 시계만으로 운동 기록도 보고, 알림도 보고, 음악 컨트롤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정말 유용하다. 삼성 헬스 앱에 보니까 자전거 타기도 있던데 조만간 자전거 타면서 자전거 기록도 남겨보려고 생각 중이다. 

손목이 얇은 편에 속하는 남자인데도 44mm가 적당하다. 40mm는 여성용일듯. 블랙 색상이 너무 아저씨 같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패셔너블하고 괜찮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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