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암산유원지에서 겨울 스냅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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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 : PSY
  • 촬영일자 : 2021년 2월 어느날
  • 촬영 기기 : Galaxy S21 Ultra
  • 촬영장소 : 안동 암산유원지
  • 사진 촬영 : 안동스냅 @andongsnap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암산유원지에서 스냅사진 촬영했다. 최근에 스마트폰으로 인물 사진 촬영을 연습하고 있는데, 몇 가지 스킬만 연습하면 카메라 못지 않게 잘 나오는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것 같다. 편의성은 스마트폰쪽이 훌륭한데다 RAW로 촬영도 가능하기 때문에 보정을 어떻게하느냐에 따라서 편의성과 퀄리티 모두를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이제 인스타그램에 올릴 용으로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카메라로 찍는게 좀 더 잘 나오긴 한다.

이번에 모델해주신 PSY께선 여러차례 촬영에 임해주셨는데, 여러번 촬영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제는 자세나 포즈가 예전보다 많이 자연스럽게 잘 표현해주신다.

겨울의 암산유원지는 꽤 추웠다. 바람이 또 많이 불어서 손도 시렵고 꽤 낮은 온도였다. 원래는 한 장소에서 여러번 찍어야 건질만한걸 얻을 수가 있는데 하도 추워서 모델분 감기 걸릴까봐 후다닥 찍고 바로 이동했다. 모델분께서 최근에 살을 많이 뺐다고 하는데, 실제로 사진에서도 굉장히 얇게 표현됐다. 태화동 김모씨도 사진 보더니 왜케 날씬하게 나왔냐고 할 정도.

암산유원지는 겨울에 방문하면 꽁꽁 얼어있는 얼음 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그런데 암산유원지 자체보다 천연기념물인 이쪽에서 찍는게 좀 더 시네마틱하기도 하고 풍경도 멋지다. 차량이 다니는 곳이라서 잘 살펴가면서 촬영해야한다.

 

꽁꽁 얼어있는 얼음과 자연이 만든 멋진 배경이 안동의 느낌을 잘 나타내는 것 같다. 최근에는 인물을 집중적으로 잡는 전통적인 스냅 스타일보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이는, 인물이 은은하게 표현되는 인스타 스타일의 사진들을 찍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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