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에브리봇 3i POP 내돈내산 구매후기

청소하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찮아가지고 로봇청소기를 구매해보았다.

사실 예전부터 로봇청소기에 관심은 많았었는데 고정관념인지 꼰대가 되어버린것인지 그동안 로봇청소기 자체에 대해 그다지 신뢰하지 못했었고, 성능에 대해 어느정도 의심이 있었던게 사실이었다.

로봇청소기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몇 개를 좀 찾아보았는데 아무래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 입장에서는 조금 가성비 있는 로봇청소기를 써보고 나중에 다른걸로 바꾸던지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일단은 에브리봇 3i POP 제품으로 구매해보았다.

 

든든한 박스.

 

당신의 POP이라고 한다.

 

안에 내용물은 이렇게 들었다.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본품과 충전기, 그리고 충전선 및 기타 등등이다. 구성은 꽤 심플하다.

 

로봇청소기 성능을 좀 살펴보기 위해서 로봇청소기가 택배 배송 오기전까지 청소를 일부러 하지 않고 기다려보았다.

사용설명서를 좀 읽어보니 대충 어떻게 되는지 알수 있었다.

일단 처음에 배터리가 별로 없길래 바로 충전을 해주었고 몇 시간 정도 충전하니 완충되었길래 청소기를 돌려보았다.

생각보다 청소가 깔끔하게 잘 되는 편이다.

에브리봇의 경우 물걸레 겸용이라서 물걸레 청소도 해보았는데 아무래도 직접 손으로 하는것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자동으로 되는 것 치고는 꽤 만족스럽게 되는 편이라서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원래 처음 구매했을 땐 거의 매일 돌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로봇청소기를 매일 돌리는 것 자체도 좀 귀찮아져서...

2~3일에 한번씩 돌리고 있다.

처음에 에브리봇 앱으로 지도를 만들고나면, 그 다음부터는 원하는 구역을 지정해서 청소를 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생각보다 똑똑하게 장애물도 잘 피해가고 러그도 잘 올라간다. 무엇보다 소파 밑을 자기 스스로 돌아다니면서 잘 청소해주어서 만족스럽다. ㅋㅋㅋ

방바닥에 있는 물건들을 잠시 치워두면 좀 더 좋을 것 같고, 방바닥에 뭔가가 막 많거나 이러면 구석구석은 청소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부분까지 자동화하기는 어려워서 로봇청소기를 돌릴 때에는 바닥을 조금 정리해주는게 청소가 잘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