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고트론 LX 모니터암 최대 높이 조절 위해 GTC5211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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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3. 19.
지난번에 어고트론 LX 모니터암을 사서 쓰고 있다. 블로그에도 포스팅했었다.
어고트론 LX 모니터암이 튼튼하고 설치도 쉽고 고정도 잘 되고 흔들림도 없어서 다 좋은데 문제는 최대높이가 내가 원했던 높이만큼 안올라가고 살짝 낮다는 것이었다.
어고트론 모니터암 구조상 높이를 직각으로 세울 수가 없고, 최대치로 올려도 결국 모양은 ㄹ자 모양으로 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원한건 엄청나게 높은건 아니었는데 지금 최대 높이보다 아주 조금만 더 높게 설정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불가능했다.
그래서 이렇게 책상에서 이어지는 봉의 꼭대기까지 끌어올려서 설치해두고 그나마 쓰고 있었다. 크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조금만 더 높았으면 하는 기대심리가 있었다. 실제로는 저 상태에서 뚜껑이 수평에서 봤을 때 살짝 잠기도록 더 높게 설치할 수도 있는데 판매자 페이지에 물어보니 수평에서 봤을 때 뚜껑이 보이도록 하는게 안전하다는 의견을 받았어서 더 높이진 않았다.
모니터 크기와 무게가 있다보니 봉의 끝에 설치되어 있는데 영 신경쓰이고 불안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봉이 살짝 기울어져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물론 튼튼하게 잘 버텨줄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그냥 계속 신경쓰이는게 싫어서 방법이 있는지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는데 GTC5211 라고 하는 봉을 사서 끼우면 연동된다고하고 성공했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도전을 해보았다.
기존에 어고트론 정식 봉의 길이가 긴 제품은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한다. 직접 찾아보진 않았는데 아마존에서 구매할 경우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나는 모양. 그래서 GTC5211 봉을 구매해서 설치해보았다.
일단 기존에 있던 모니터를 제거하고 기존의 봉을 제거해주어야한다.
봉을 고정시켜주는 육각나사가 좌우 하나씩 있어서 여길 먼저 풀어주어야 봉을 돌릴 수 있도록 돼 있다.
양옆 육각렌치를 어느정도 풀어주고 봉을 힘주어 돌려서 빼주면 된다.
빼낸 어고트론 봉. 아래쪽은 돌려서 끼우는 방식으로 돼 있고 직접 들어보니 무게가 꽤 나간다. 꽤 묵직한 느낌. 그래서 더 튼튼한걸지도?
새로 산 GTC5211 봉은 기본 길이가 40cm짜리다. 80cm짜리도 있었는데 그렇게까지 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40cm로 골랐다.
무게는 GTC5211 연장봉 쪽이 기존에 있던 어고트론 봉보다 가벼웠다.
아래쪽 나사 홈은 이렇게 돼 있는데 실제로 끼워보니 약간 힘을 주어 돌려야 들어가는 것 같다.
설치 완료. 가운데에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안정성을 위해 중앙쯤에 설치해서 모니터암을 연결하였다.
모니터암 연결. 이건 뭐 금방 끝난다.
사진에서는 약간 삐딱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삐딱하진 않고 튼튼하게 잘 고정된 느낌이다. GTC5211연장봉의 경우, 무게가 기존에 있던 봉보다 가벼워서 그 부분이 조금 걱정이지만, 확실히 길이가 길어지면서 가운데쪽에 설치를 하니 심리적으로도 안심이 좀 되고, 실제로 봉 가운데에 설치하니 보기에도 안정적으로 보이긴 하다.
높이는 이제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만큼 올릴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