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카페 통일신라시대 탑뷰(실제 국보)를 볼 수 있는 안동 탑동103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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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1. 13.
안동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인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탑이 많은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탑의 고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탑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백미는 법흥동에 있는 법흥사지칠층전탑이에요. 이 전탑은 국보 제16호입니다.
이 법흥사지칠층전탑 옆에는 안동고성이씨 탑동파종택이 있습니다. 흔히 탑동종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 안동고성이씨 탑동파종택 바로 옆 공간에 전통한옥카페인 탑동103 카페가 있고, 이 카페 마당은 실제 국보인 통일신라시대 탑뷰를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탑동103 카페 입구쪽입니다. 바로 앞에 법흥사지칠층전탑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주변으로 임청각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공사중이므로 안전에 유의해서 들어가야하지만, 기존에는 좁았던 골목이 이제는 꽤 넓게 되어있어서 멀리서도 법흥사지칠층전탑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법흥사지칠층전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탑으로 국보 제16호로 훌륭한 문화유산입니다.
탑동103 카페에 들어가려면 밖에서 주문을 하여야합니다.
여러가지 맛있는 메뉴들이 있고 크러핀과 크로플이 있습니다. 크로플은 올해 봄쯤에 방문했을 때 먹어보았는데 상당히 맛있는 편이었어요.
카페 안쪽은 전통한옥의 풍류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듯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귀여운 고양이 친구도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카페 바로옆에 탑동종택이 있지만, 카페와는 약간 구분되는 공간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페 마당에서 바라보는 탑뷰는 주변 전선이 조금 정리되고 주변 공사가 끝나면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안쪽 공간은 카페 내부이며 서재처럼 운영되는 공간입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적에는 저 안쪽 공간에서도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날씨도 좋고 화창해서 마당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앉을 수 있는 여러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평일날 방문한 까닭에 다른 손님들이 거의 없는 시간대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올 때 까지 주변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공간입니다.
바닐라라떼를 좋아해서 바닐라라떼 아이스를 맛보았어요.
탑동103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조선시대나 고려시대도 아니고 무려 통일신라시대 탑을 카페에서 편안하게 본다는게 참 매력적이면서도 매우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동을 여행하실 때 종택 입장은 음료를 주문하여야만 가능하다고 돼 있어서 법흥사지칠층전탑도 보고 간단한 음료와 종택도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