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프로그램 업노트(upnote) 유료결제 및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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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노트프로그램으로 업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에버노트를 사용했었는데 에버노트 대체 프로그램을 찾으면서 한동안 이런저런 프로그램들, 예를들어 노션이나 구글 킵,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노트 등에 적응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각 프로그램마다 장단점이 있고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 큰 문제들이 있어서 솔직히 에버노트를 대체할 프로그램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원노트는 mac용 사파리 익스텐션이 없어서 너무 불편했고요.

저는 과거에 에버노트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한동안 잘 썼었던 유저이며 그때 아카이빙해두었던 자료들이 아직도 에버노트에 기록돼 있어서 추억을 체크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편의기능들이 있지만, 동기화가 너무 느리다는 단점은 도무지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어서 에버노트를 사용할 의미를 잃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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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프로그램이 동기화가 엄청나게 느리다는게 정말로 이해가 안됩니다만, 아무튼 현재의 에버노트는 동기화 문제로 사용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MAC 유저분들은 레거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과거 버전의 에버노트(회색 코끼리 아이콘)를 깔아서 그나마 쓸만하게 쓰시는분들도 계신걸로 알고있고 저도 한동안 그렇게 쓴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현타 와가지고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내가 노트프로그램을 쓰는 이유

제가 노트 프로그램을 쓰는 궁극적인 이유는 자료 스크랩입니다. 인터넷에서 만난 글이나 신문 기사 스크랩, 유튜브에서 우연하게 만난 좋은 영상이나 페이스북에서 훌륭한분들이 올려주시는 글 같은것들을 아카이빙해두고 나중에 필요할 때 찾아볼 요량의 목적이 가장 큽니다.

그런점에서 업노트는 가격이 저렴하고 동기화가 빠르고, 무엇보다 mac 버전과 윈도우 버전,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 모두 제공을 해줌과 동시에 mac 사파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익스텐션이 있어서 바로 스크랩이 가능합니다.

현재 기준(2022년 12월)으로 업노트의 유료 결제 가격은 3만원대입니다. 한 번 결제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제할때 조금 더 저렴하게 결제하는 방법이 있으니 아래 글도 참고해보세요.

 

노트프로그램 업노트(upnote) 구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노트프로그램 노트어플로 추천하는 업노트는 요즘 많은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에버노트과 비슷한 자료 및 여러가지 것들을 아키이빙이 가능한 노트 프로그램이라고

namsieon.com

이정도 금액이면, 제 생각에는 1년만 쓸 수 있다고 하더라도 본전 뽑는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평생 유료회원 혜택을 주니 더할나위가 없습니다.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체적으로 구독 모델로 전환되는 요즘 시기에 이렇게 한 번 결제로 계속 쓸 수 있는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만나는건 특별한 경험입니다. 


업노트 소개

업노트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에버노트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노트 프로그램이며 자료 아카이빙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업노트는 기본적으로 노트프로그램이므로 자료나 기사들을 아키이빙하면서 동시에 기록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앱이 유니버셜로 제작되어 컴퓨터나 MAC 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서 동기화를 지원합니다.

 

업노트의 포커스 모드

업노트에서 제공하는 포커스 모드라는걸 이용하여 글쓰기 집중 모드로 들어가서 글쓰는 앱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글을 많이 쓰는 입장이지만, 지금까지의 관성이나 습관도 있고 업노트 자체에서 글을 쓰는게 아직 적응하기가 어려워서 업노트를 글쓰기 앱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MacDown이라는 앱을 통해 그냥 오프라인 저장으로 빠르게 글을 쓰는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마크다운으로 글을 쓸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나중에 일단 아무곳에나 글을 쓴 다음에 복사해서 업노트에 붙여넣은 다음 저장하는 용도로 활용하는게 제 스타일에는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많이 제공해주기 때문에 사용자 입맛에 맞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업데이트를 통해서 노트 안에 유튜브 동영상을 임배드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스크랩하는걸 선호하는 저로서는 환영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에서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단순히 링크를 붙여넣는 것만으로는 임배드가 되지 않고, 반드시 업노트 안에 있는 '유튜브 동영상 삽입' 기능을 이용해야만 임배드가 된다는 점입니다. 단축키가 있긴한데 누르기가 좀 불편하기도 하고, 스크랩하는 과정에서 링크 복사 → 업노트 실행 후 단축키 입력 → 붙여넣기 하는 과정이 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이정도는 감수할만합니다. 


다른 노트앱 대신 업노트를 선택한 이유

에버노트 대신 다른 노트앱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앱들을 사용해보고 써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하나 마음에 쏙 드는게 없긴 했었는데요. A가 마음에 들면 B라는 문제가 있고, 어떤 앱은 B라는 문제는 없는데 C라는 문제가 있고...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 업노트는 그러한 문제가 없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업노트의 장점을 나열해보면,

  • MAC 사파리 브라우저의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해서 사파리에서 바로 스크랩이 가능함.(원노트는 안되는 기능)
  • 빠른 동기화(에버노트에서 이제는 볼 수 없는 기능)
  • 1번 구매로 평생 라이선스 획득 및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운영이 가능
  • 이미지 첨부 가능(용량 제한)
  • 네이버블로그의 경우 PC버전에서는 스크랩이 불가하지만, 모바일 모드에서는 스크랩이 가능. 이건 네이버 시스템 자체 문제
  • 기사를 스크랩할 때 기사 본문과 사진 뿐만 아니라 링크까지 함께 스크랩되어서 클릭 한번으로 모든 요소를 스크랩할 수 있음
  • 단축키 지원과 빠른 텍스트 검색(제가 생각하는 핵심 기능 중 하나)

등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까지는 업노트의 단점이 크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혹여나 나중에 서비스가 종료되지 않을까?하는 우려
  • 베트남 회사가 제작한 소프트웨어
  • 이미지 내부의 텍스트 검색은 불가

정도입니다. 장점에 비하면, 이정도는 충분히 양보 가능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노트 사용시 유의할점

업노트를 사용할 때 미리 유의점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업노트의 서버는 자체 서버가 아닌 firebase라는 곳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꽤 안정적인 곳으로 알고 있고 보안도 철저한걸로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서버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을 수 있지만, firebase 서버는 주로 소규모 스타트업 같은 곳들에서 쓰는걸로 알고있고, 서버 유지 비용이 용량이 증가하면서 함께 증가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조금 유의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는 업노트가 에버노트처럼 월별 구독모델로만 전환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업노트 프리미엄의 경우 별도의 라이선스 키를 갖고 있다기보다는 결제하는 계정에 종속되는 결제 방식입니다. 그래서 결제 계정을 잃게되면 라이선스도 함께 잃게 될 수 있으며, 추가 앱이 나올 경우 새로운 결제를 고려해야합니다. 예를들어 나중에 upnote2라는게 나온다면 다시금 결제를 해야할 수도 있는데, 최근 어피니티포토 등에서 이런식으로 진행한바가 있습니다.

 

평생 라이선스가 정말 평생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해석에 따라 갈릴 수 있는데요. 현재 업노트의 설명에는 평생 라이선스는 정말로 평생을 의미하며 나중에 완전 구독모델로 전환이 된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평생 라이선스를 존중해줄것이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만, 이걸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도 이익을 창출해야한다는걸 고려해보면, 나중에 완전 구독 모델로 전환이 된다고 하더라도 일정 부분까지는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긴 합니다. 

이정도가 업노트를 사용할 때의 유의점입니다.


업노트 간단 활용법

저는 주로 업노트를 스크랩 및 아키이빙 용도로 쓰고 나중에 검색을 통해 자료를 다시 찾아볼 목적으로만 사용하며, todolist 기능이나 글쓰기 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todolist는 mac유저에게 가장 훌륭한 선택지라고 생각하는 Things 3를 이용하고 글쓰기는 빠른 입력이 가능해서 생각의 흐름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MacDown을 씁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제가 활용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인터넷 브라우저인 MAC 사파리에서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웹 클리퍼이며 제가 업노트로 노트 프로그램을 결정한 가장 강력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맥 앱스토어에서 UpNote Web Clipper를 설치하고 추가를 해주세요.

 

그런 다음 익스텐션을 추가해주면, 사파리 화면 상단에 업노트 아이콘이 생기게 되며, 이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으로 웹 환경에서 기사를 바로 스크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인터넷 서핑이나 검색을 하다가 좋은 글을 만났다면, 사파리 상단에 있는 업노트 아이콘을 클릭하면 '열기' 메시지 창이 나타나고 여기에서 '허용'을 눌러주면 업노트로 바로 스크랩됩니다.

 

업노트에 스크랩된 결과물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버그인지 오류가 있습니다. 처음 업노트가 실행되어 있는 상태에서 스크랩을 진행하면 본문이 잘 스크랩됩니다만, 업노트가 실행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스크랩을 진행하면, 업노트가 실행되면서 스크랩이 진행이 되는데 이때에는 본문이 스크랩이 되지가 않고 링크만 추가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해결될 때 까지는 업노트를 항상 켜놓아야할 수 있는데 이건 조금 불편한 부분입니다.

 

저는 노트를 여러개 만들어서 분류해두고 스크랩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노트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앞에 색깔 커버를 넣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업노트의 장점 같습니다.

 

해시태그를 통해 원하는 게시글(노트)를 아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점도 업노트에서 좋았습니다. 태그는 너무 많아지면 나중에 태그를 찾는게 오히려 더 복잡해질 것 같아서 당장은 몇개로만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편의기능이 정말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에요. 노트프로그램, 노트앱 고민하시는분들은 업노트도 한 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무료 계정에서는 50개 노트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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