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준비 KT 로밍 신청하기, KT 로밍 요금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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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시트로 계산해본 KT 로밍 요금 비교분석입니다

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 이번에는 로밍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래전에 일본을 다녀올 때에는 사실 업무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고 복잡하지 않았어서... 며칠 정도는 전화 안받고 해도 어찌저찌 버틸만해가지고, 당시에 같이 갔던 친구들과 함께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해서 썼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은 사정이 좀 바뀌어가지고... 아무래도 여행 기간 중에 평일도 포함돼 있고 주말에도 일을 해야할 수도 있어서 노트북도 들고갈 생각인데, 전화 연락이라던지 데이터 통신이라던지 이런게 업무적으로 좀 중요해서 이번에는 로밍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통신사는 KT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KT 홈페이지에서 로밍 항목에서 볼 수 있는 로밍 서비스들입니다. 현재 KT 로밍의 경우 별도로 신청하지 않더라도 통화와 문자, 데이터를 기본으로 이용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의 경우에는 하루 최대 1.1만원 요금까지는 별도 신청없이 가도 괜찮다고 하는데, 이게 가성비가 좀 떨어지다보니까 별도로 로밍 서비스를 신청해놓고 가는게 유리한 것 같더라고요.

 

현재 KT 로밍에서 쓸 수 있는 서비스 요금은 크게 4개 정도의 카테고리가 있는 것 같았어요. 첫번째로 데이터로밍 함께 ON이라는 서비스는 친구랑 함께 쓸 수 있는 서비스이며 기간이 길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조금 낮은게 특징이었고요.

기가팩 중일의 경우, 중국과 일본 여행때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요금으로 보이는데, 가성비는 가장 좋아보였던 것이 5일간 2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를 2.5기가를 줍니다.

 

하루종일 ON 카테고리도 있는데요. 여기에는 하루종일 ON 플러스와 하루종일 ON 프리미엄이 있는데 데이터 제공량과 이후 속도 차이가 있는 요금제입니다. 

일본 에그를 별도로 빌릴 수도 있고, 전화 로밍의 경우에도 로밍 전용으로 음성전용 요금이 따로 나와있는게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둘러본 다음에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서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는게 가장 합리적이고 자신에게 잘 맞을지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여행 기간은 3일로 설정했고요(3박 4일이나 24시간 기준으로 3일)

 

가장 핵심적인 요금제 일부를 정리해서 3일 기준으로 표로 만들어서 비교해보았습니다. 데이터를 기준으로 계산했고, 제공하는 데이터를 모두 다 쓴다고 가정했을 때 100MB당 요금을 계산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봤을 때,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괜찮아보이는 서비스가 데이터로밍 함께ON 아시아/미주 44,000원 요금제가 있었고요. 그 다음으로는 하루종일 ON 프리미엄이 있었는데 이건 45,000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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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 요금제는 가격 차이가 1천원 밖에 나지 않는데, 3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데이터 제공량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다가 하루종일ON프리미엄의 경우에는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도 400kbps 속도로 또 이용이 가능하다고 돼 있습니다. 실제로 400kbps는 사진 불러오기라던지 이런게 매우 답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데이터로밍 함께 ON의 경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데이터가 차단되는 것과 비교하면 그래도 안터지는건 아니니 느리더라도 통신이 연결된다는건 장점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2개의 요금을 우선 선정하고, 여행 일수에 따라 언제 어떻게 하는게 가장 최적일지 연구해보았는데요. 데이터로밍함께ON이 30일에 44,000원, 그리고 8GB를 주는걸 기준으로 계산 했을 때, 하루종일 ON 프리미엄 요금과 비교를 해보니까, 

제 생각에는 3일 기준으로는 하루종일ON프리미엄이 유리하고요. 4일 기준일때에도 비용이 조금 더 높다고 하더라도 자유도가 있어서 하루종일 ON 프리미엄이 더 유리해보였습니다. 하지만 5일 이상부터는 가격 차이가 3만원 이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여행 기간이 5일 이상일 경우(24시간 기준으로 꽉 찬 5일 기준), 이때부터는 데이터를 조금 아껴쓴다고 생각하면, 5일 이상부터는 하루종일 ON 프리미엄보다는 데이터로밍 함께 ON이 더 유리해보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여행기간이 4일 정도라면 하루종일ON 프리미엄이 유리하고, 5일 이상이라면 데이터로밍 함께ON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여행기간 3일을 기준으로 최종적으로 선정한 KT 로밍 요금 리스트입니다. 기가팩 중일의 경우 2.5기가를 주고 가격이 합리적인게 장점이고요. 하루종일 ON 프리미엄의 경우 전화통화와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양을 주고 데이터 모두 소진후에도 느리긴하지만 어쨌든 데이터 연결을 해주긴 해주니까 이게 장점이에요.

그래서 일본 여행기간 3일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를 결론내보면,

  • 현지에서 전화통화와 데이터를 부족함없이 쓰면서 관련으로는 아예 신경안쓰고 싶은 사람 = 하루종일 ON 프리미엄
  • 가성비를 중시하며 현지에서 데이터 등을 조금 아껴쓰고 인스타나 유튜브 같은거 안하고 꼭 필요한 데이터만 쓰려고 하는 사람 = 기각팩 중일

이렇게 결정하면 적절해보였습니다.

저도 아직 지금 고민중이긴 한데, 고민하는 원인 중 가장 큰게 현지에서 구체적으로 얼마의 데이터가 필요할지 예측하기가 좀 어렵다는점인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2.5기가로도 3일동안 충분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어떤분들은 2.5기가 금방 다 써버린다면서 데이터가 부족할수도 있다는 후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지금 굉장히 고민되긴 하는데...

일단 2개의 요금차이는 3일 기준으로 2만원 정도입니다. 2만원 정도의 요금 차이라면, 돈 자체가 아깝다기보다는 뭔가 스마트한 소비를 못하게 된 자기 자신을 책망하게 될까봐 로밍 요금제 선택을 망설이고 있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요. 아직 신청은 안했지만, 현재로서는 하루종일 ON 프리미엄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KT 로밍 상품 중 하루종일ON 프리미엄의 경우 하루 5기가라고 하는 데이터를 주고요. 전화 통화도 제한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화의 경우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는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알아봐야할 것 같아요.

아무튼 든든하게 데이터를 쓰면서 현지에서 인스타그램도 자주 하고, 스토리랑 릴스도 올리고, 카톡이나 전화도 마음놓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었어서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하루종일ON프리미엄이 제일 땡기긴 하네요 ㅎㅎ;; 혹여나 데이터가 부족해지는 것보다 차라리 남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 내용 추가(23.08.19)

로밍 목록을 좀 고민하다가 보니까 휴대폰에서 지원되는 eSIM을 써보면 어떨까?란 생각도 들어서 지금 eSIM도 고민해보고 있어요~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고 하루 데이터도 3GB를 주기 때문에 매력적인것 같아요. eSIM 지원되는 폰이라면, eSIM도 적극 고려해볼만할 것 같아요.

+ 내용 추가(23.08.29)

최종적으로 eSIM 데이터 로밍을 하였고, 로밍도깨비라는 곳을 이용했는데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아래 링크 후기 참고해주세요~

 

[일본 후쿠오카 여행] Z플립5 로밍도깨비 esim으로 데이터 로밍 후기(내돈내산)

지난번 포스팅에서 일본 여행 준비를 할 때, 데이터 로밍을 어떻게 할지 계산해보는 포스팅을 한게 있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데이터 로밍은 폰에서 지원하는 esim(이심)으로 결정했고, 로밍도깨비

namsi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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