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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안에 삼성이 망한다면? "
급작스레 받은 질문에 잠깐 생각할 틈도 없이 상상조차 되지 않는....
현재로서는 이루어지지 않을것만 같은 질문으로 책은 시작합니다.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www.afhi.org) 에서 자존심을 걸고,
향후 10년 정도의 미래를 누가 어떻게 어떤식으로 이끌어갈지...
거인 기업들은 어떠한 미래상품으로 차별화를 해나갈지를 이야기합니다.
즉, 이 책은 향후 10년간의 기술과 미래, 즉 전략경영에 대한 조언입니다.
책의 저자는 구글의 경영방식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구글은 굉장히 도시적이면서도 기술지향적인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기술들을 저는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지만요 ^^
저자는 앞으로의 10년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을 받는 사업 분야를 바이오 산업으로 보며,
이런 미래예측변화를 읽어내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국내 최고의 미래학자라 불리는 저자가 직접 개발한 고유의 미래예측기법을 활용하여,
과학적이고 면밀한 분석을 통해 삼성,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2011년 이후 펼쳐질 환상적인 미래비즈니스를 조망하는 한편,
이 거인 기업들 사이에 펼쳐질 전쟁의 결과를 시나리오 형태로 담아낸게 바로 이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왜 저자는 세계적인 굴지의 기업들을 모두 제쳐두고,
삼성, 애플, 구글 로만 범위를 좁혔을까?
LG, IBM,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노키아 등…
세계적인 괴물 기업들이 많지만 단 3개의 기업으로 범위를 좁힌것은
아마도 3이라는 숫자가 주는 경쟁구도가 독자의 흥미를 끌기 때문인것 같더군요..
물론, LG 나 노키아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의 이야기도 종종 나옵니다만,
대부분 비교형태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면 배당은 미약했습니다.
사실 저같은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자주 이용을 하고 관심을 가지고 찾고 읽고 할지라도,
그 기업에 대해 자세한 경영방침이나 운영계획을 알기가 어렵죠.
경험 많은 저자의 알찬 분석때문에 경영/운영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에 관한 설명 중 인상깊은 것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페이스북은 자체 경제도 확장시켜나가고 있는데 올해 초 도입된 페이스북 크레디트facebook credit는 국가별로 다른 통화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자유로운 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게다가 매 거래마다 30퍼센트의 세금까지 징수한다. 또한 온라인 포럼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약관을 변경하는 등 초기 수준의 정치체제도 갖추어가고 있다. 사실상 국가의 초기형태라 볼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구글을 정보연금술사로,
애플은 숨겨진 욕구를 사냥하는 사냥꾼으로,
삼성은 발빠르며 우연한 최고의 추격자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그런 부분이 될 수도 있겠는데,
판단은 독자의 몫이겟죠 ^^
이 책의 분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IT 서적? 레퍼런스? 자세한 정보가 있는 사전류?
여러가지를 거쳐 최종 도달한 곳은 바로 미래예측서 였습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건 달리말하면 과거나 현재를 예측하는것과도 같을겁니다.
과거를 알면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을 정도니....
중요한것은 미래예측은 참고정도로 활용해야지, 절대적인 믿음을 주면 안되겟죠.
책을 덮고 그렇다면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애플? 삼성? 구글? 페이스북? 아니면 새로운 괴물 기업?
아무리 고민해도,,, 저는 미래를 예측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단 한가지 알게된 점은 괴물 기업들의 변화와 행보가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것인지, 어떤 변화를 줄것인지,
단편적으로나마 살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지요 ^^
책에서 말하는 미래변화들이 100% 들어맞진 않겟지만,
어느정도는 맞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실제로 미래가 다가왔을 때, 예방주사를 맞은 경험이 있으면
적절히 대처해 나갈 수 있는 현명한 사회인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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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쟁 - 최윤식.정우석 지음/알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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