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다' 기탁문중 특별전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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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에서 기탁문중 특별전인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다'가 열린다고해서 관람해보았습니다. 예천박물관 기탁문중 특별전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다'는 예천권씨 초간공파의 현조인 초간 권문해와 그의 위대한 유산인 '대동운부군옥', 그리고 권문해의 역사관과 실천적 삶을 계승한 후손들이 남긴 다양한 기록유산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하는데요. 

예천에서는 유명한 관광명소인 초간정에서 알 수 있는 '권문해'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하므로 개인적으로도 관심있는 주제여서 꼼꼼하게 관람해보았습니다.

 

간만에 다시 찾은 예천박물관입니다. 예전에는 입구쪽에 약간 공사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공사가 완료되어 깔끔하면서도 예쁜 잔디밭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평소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예천박물관의 다양한 유물들을 살펴보고

 

역사적인 내용들도 학습해보았습니다. 자주 보는 내용이지만 금방 잊어버리는 케이스라서 다시 봐도 참 재미있네요.

 

동선을 따라 움직이면서 예천박물관 한바퀴 둘러보았고요.

 

이제 기획전시실로 가봅니다.

 

예천박물관 기탁문중 특별전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다' 전시는 사대주의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자 했던 조선시대 지식인의 주체적 역사인식과 기록의 중요성, 종가 문화의 전승과 변화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1부에서는 죽림에 터를 잡는 내용으로부터 시작합니다.

 

2부 공간에서는 조선의 선각자인 초간 권문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문중 자료들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권문해 연보 아래쪽에 보시면 초간정이 나타나는데 개인적으로 초간정을 좋아하는 여행객 중 한명이라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권문해의 초간일기, 대동운부군옥 목판 및 고본, 퇴계선생수묵, 초간선생문집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자료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3부 공간에서는 실천적 삶을 계승하다라는 주제로 해동잡록, 죽소부군일기, 대소재유고, 경술부의록 등을 만나볼 수 있었고요.

 

더불어서 문중 활동과 제사 등에 대한 사진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초간종택 건축물에 대해서도 잘 살펴볼 수 있었네요.

 

초간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전시 공간 중앙쯤에 배치된 4부 공간에서는 종가문화의 맥을 잇다라는 주제로해서 감실과 능화판 등을 비롯해서 다양한 문중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고서들이 많아서 정말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6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여유로운 관람이 될 것 같은데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예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은 역사적인 사실과 그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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