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궁 포민 카페, 향긋한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카페
- 맛집 카페/카페
- 2025. 2. 12.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여행해보는 예천 용궁면! 전체적으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곳인데 이럴때면 맛있는 디저트가 생각나곤 합니다. 용궁면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화와 전설이 깃든 곳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도 갖추고 있는데요. 예쁜 카페들도 몇 군데 있어서 여행할 때 가보면 재미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곳은 향긋한 커피와 함께 특별한 디저트들을 만나볼 수 있는 "포민 (Four Min)"이라는 카페입니다.
카페 입구쪽에 이렇게 현수막 같은걸로 메뉴랑 디저트 종류를 알려주고 있었고요.
젤라또 등도 판매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카페 포민 입구쪽인데 용궁면에서 용궁역쪽으로 가는 도로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입니다.
하지만 이쪽은 입구가 아니고 주차공간이었어요.
옆면으로 들어가니까 입구가 있더라고요. 카페 포민이라고 돼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건물처럼 보였지만, 안으로 들어서니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구성돼 있었어요. 카페 내부는 다양한 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싱그러운 느낌도 들었고,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아보았습니다.
테이블들이 전체적으로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사실 어디에 자리를 잡아도 좋을 것 같았어요.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은 담소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처럼 보였습니다.
화장실쪽에는 이렇게 간단한 거울 포토존도 구성돼 있습니다.
카운터에 보면 간식거리나 다쿠아즈 등도 판매한다고 돼 있었고요.
예천 카페 포민의 메뉴판입니다. 커피류와 차 종류, 라떼 종류, 에이드 등의 메뉴가 보이고 스무디와 젤라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쇼케이스쪽에 마카롱이나 기타 다른 디저트들도 소개돼 있어서 구경해보았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대에는 조금 이른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마카롱만 된다고 하셔서 밀크티와 황치즈 마카롱으로 주문했습니다.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마카롱의 조합으로 주문해봤는데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마카롱이 굉장히 맛있었는데 쫀득한 식감과 더불어 너무 많이 달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어요. 황치즈 특유의 맛이 잘 살아있는 마카롱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밀크티의 경우에는 제가 밀크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자주 먹는데 밀크티 본연의 맛이었어요. 좀 빨리 먹고 싶어서 아이스로 주문하였고요.
황치즈 마카롱도 추천합니다. 두께가 두꺼워서 먹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 않았고 어느정도 단단함이 있어서 쉽게 부서지는게 아니다보니 먹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마카롱 안에 황치즈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고 또 먹고 싶은 메뉴입니다.
예천 용궁면 카페 포민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마카롱이 기억에 남는데요. 예천 용궁면 방문하시는분들과 함께 가시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디저트류를 골라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