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뷰 맛집 카페, 안동 앙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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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수상동에 낙동강 뷰를 조망할 수 있는 예쁜 뷰 맛집 카페가 있다고해서 다녀왔습니다. 카페 이름은 앙실커피입니다. 마침 6월초에 낙동강변에는 금계국이 예쁘게 피어 있었어서 더욱 초록초록하고 알록달록한 뷰를 감상하면서 맛있는 커피도 마시는 여유를 즐겨보았던 것 같아요. 너무나도 만족한 카페였기 때문에 많은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공간입니다.

5월~6월경 안동 낙동강변에 방문하시면 예쁜 금계국과 다양한 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동 낙동강변의 경우 금계국을 정말로 많이 식재해두었기 때문에 안동 강변 전체에서 금계국을 볼 수 있어요. 카페 탐방과 꽃 구경을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강변에서 꽃 구경하다가 카페에 방문해보았어요. 들어가 보니 정말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안동에 이런 감성적인 공간이 있었는데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밖을 보는게 또 달라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앙실커피 왼쪽편에 별도의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장에 주차 후 옆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정문으로 들어갈 수도 있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라고 합니다.

카페 외관부터가 눈에 띄었어요. 모던한 건물 느낌이었는데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서 더욱 예쁠 것 같아요. 

 

안동 앙실커피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을 보니까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디저트도 많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라떼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라떼에 관심이 갔습니다. 커피류와 차 종류, 일반 쥬스들과 에이드가 있고 디저트도 준비돼 있었습니다.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앙실라떼와 케일 파인애플 쥬스 골라보았어요. 가격은 일반적인 카페들과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음료가 준비되는 동안 카페 곳곳을 구경해보았습니다. 낮은 책장에는 일부 책들이 있었고 작은 소품들도 센스 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2층쪽이 뷰가 좀 더 좋아보였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구성된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깊었는데요.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2층 창가 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안동 낙동강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면서 여행이나 나들이 중에 잠깐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2층에 있는 낙동강 뷰를 조망하는 뻥 뚫린 통창 전체가 사실은 하나의 액자같은 느낌이라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배경이 되더라고요.

 

앙실라떼 아이스와 쥬스를 받았습니다. 앙실라떼의 경우 맛을 보니까 커피 향이 진하면서도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너무 쓰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제 취향에 딱 맞았네요. 딱 적당한 단맛을 가진 라떼였어요. 양도 꽤 많은 편이었고요!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 풍경을 보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까 시간이 금방 흘러갔어요. 안동 도심과 가까운 곳에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안동 앙실커피는 안동 옥동과 가까운 곳인 수상동에 위치해 있는데 도로명 주소를 찾아보니 앙실로입니다. 예전 이름은 수상동이고요. 안동병원과 가깝고 이쪽 동네는 상대적으로 다소 조용한 편이라서 시끌벅적한 것보다 여유로운 조용함 같은걸 원하시는분들이라면 알맞을 것 같아요.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딱히 아쉬운 점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평일 오후나 주말 아침 시간대가 비교적 한산해서 좋을 것 같아요. 저녁 시간대에는 사람이 좀 많아질 수 있으니 여유롭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오후 2~4시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층에서 창가를 바라보는 소파 자리가 인기가 많으니까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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