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무릉유원지에 새로 생긴 대형 핫플 카페, 무릉유원지 아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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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무릉유원지에 새로운 카페가 오픈했다고해서 호기심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이름은 무릉유원지 아덴이라고 하는 곳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안동에서 무릉이라고 부르는 무릉유원지에 자리잡은 대형 카페이고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분들이 방문하는 핫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입니다. 

 

신상 카페라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확실하게 현대식 건물이라는걸 알 수 있는 곳이었어요. 주말에 방문했었는데 손님들이 진짜로 많았습니다. 주차장이 만차여서 주변에 주차를 할 정도였어요. 무릉유원지 아덴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정말 무릉도원 같은 느낌이 나는 분위기였는데요. 주변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카페 자체도 그 풍경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더라고요. 처음 방문했을 때 "와, 안동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랐습니다.

 

이곳은 안동에서 얘기하는 무릉유원지입니다. 과거 무릉랜드와 유원지가 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사라졌어요. 실제로 카페 주변으로 '가든' 건물이 많이 보이는데 유원지때부터 운영되던 곳으로 보이더라고요. 무릉유원지 아덴의 경우 갑을가든이라는 과거에 존재했었던 가든 자리에 오픈한 듯 보였고, 갑을가든 구조물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레트로 느낌도 있었어요.

 

방문객분들께서는 무릉유원지 카페도 탐방해보고 가까운 곳에 암산유원지가 있는데, 암산유원지는 원래 겨울에 암산얼음축제가 열리는 곳이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풍경과 오리배 등을 볼 수 있는 유원지 스타일이라서 잠깐 둘러보기 좋으니 함께 둘러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카페 오픈은 10시이고 닫는 시간은 22시입니다. 금연구역이며 외부음식 반입금지 안내가 돼 있었고요. 애완동물은 출입금지이고 케어키즈존입니다.

 

주문을 기다리는동안 카페 카운터 주변에 펼쳐진 굿즈 같은 상품들이 많아서 볼거리였어요. 

 

먹거리나 선물용 상품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들이 많았어서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굿즈 진열 옆에 있는 베이커리코너도 눈여겨 보았어요. 메뉴판을 보니까 정말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있더라고요. 커피는 기본이고 차, 에이드 등 정말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었습니다. 빵 종류도 많아서 음료와 함께 즐기기 좋아보였어요. 다양한 빵들이 준비돼 있었고 갓 구운 빵 냄새가 솔솔 나서 들어서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천장이 높아서 개방감도 있고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는 공간들이었습니다.

 

무릉유원지 아덴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카페 안을 통과해서 2층 루프탑으로 갈 수 있습니다. 사실 루프탑이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야외 테라스 형식으로 된 공간인데 무척 넓습니다. 안동 암산의 기암절벽 뷰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정말 장관이에요. 하지만 한여름에는 좀 더울 수 있어서 저녁에 방문할 때 선택하면 좋을 공간이었습니다.

 

1층 공간과 2층 공간이 꽤 넓은 편이었지만 손님분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에는 오히려 2층이 좀 더 나아보였어요. 안동 무릉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2층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해외 어디선가 찍은 것 같은 느낌을 낼 수 있겠습니다.

 

무릉유원지 아덴 바로 옆에 백조공원이 있습니다. 백조공원은 현재는 백조를 키우지 않고 운영되지 않는 곳이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실제로 운영이 되던 공원이었고 백조를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제가 예전에 종종 방문했었던 곳이었습니다. 무릉유원지 아덴 카페나 주변에 글램핑 공간 오픈으로 현재는 많은분들이 무릉을 찾고 있는데 백조공원은 더이상 운영되지 않아 많이 아쉬웠어요.

 

예전에 백조를 볼 수 있었던 곳까지 가보았습니다. 과거에는 백조를 구경하기 위해 가까이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막혀있어서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추억을 되살려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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