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투자자로서 증권사가 없는 도시를 탈출하는 것도 고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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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를 선택할 때 나의 기준은 1순위가 집이나 사무실과 가까운가?이다. 지점이 가까운곳에 개설하는것이 업무처리하는게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해외주식 장기투자자들의 경우, 양도세 계산할 때 선입선출 vs 이동평균 적용 가능 여부를 따지면 되겠다.

내가 살고있는 대구 지역의 경우 범어역 주변에 증권사들이 쫙~ 몰려 있기 때문에 여러개의 증권사를 쓴다고 하더라도 일처리하는게 매우 수월하게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어지간한 증권사는 이곳에 다 있다. 삼성증권, 미래에셋,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등... 집에서도 상당히 가깝고 지하철, 버스 등으로 얼마든지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있다.

내가 예전에 살았던 안동시는 증권사가 지금은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에 금융 투자가 매우 제한될 수 밖에 없고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조금 특별한 상담을 위해서는 무조건 다른 도시로 가야해서 시간낭비, 돈낭비가 발생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지방소도시의 경우 증권사 지점을 없애는 추세이므로 향후 금융접근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오늘날 같은 자본주의 + 금융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상에서는 이때 상대적으로 매우 불리해진다는게 내 생각이다. 자세한건 아래 글 참고. ↓

 

지방소도시 금융 접근성 악화, 당신의 자산은 안전한가?

내가 어릴 땐 안동 시내에 대우증권도 있었고 이후 옥동에 미래에셋증권이 있었지만 지점이 4년만에 철수했다. 안동 신시장쪽 제일생명 사거리에는 삼성증권이 있었고, 여기는 나도 몇 차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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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0년, 많게는 30년 이상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장기투자자들의 경우, 가까운 곳에 증권사 지점이 없다는 사실은 치명적이다. 증권 거래가 아무리 디지털화 되었다고 하더라도 증권 업무는 반드시 증권사 지점에 방문해서 처리해야할 일이 꼭 생긴다. 더불어 뭔가 상담이 필요할 때 고객센터 연결이 항상 오래걸리고 어렵기 때문에 직접 지점 방문해서 상담하는게 더 빠른 경우도 많다. 

연평균 수익률 10%를 가정할 때 매년 2000만원씩 30년을 투자하게 되면 원금은 6억원이지만, 평가잔액은 36억원을 만들 수 있고 수익률 500% 이상을 이론상 달성할 수 있다. ↓

 

30대 이전에 2천만원씩 30년 투자하면 벌 수 있는 돈

복리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투자하는게 중요하다. 자본주의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반드시,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화폐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한다. 선진국화된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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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해볼 때, 나는 개인적으로는 금융 투자자들이라면 해당 도시에 증권사가 없다는 이유로 그 도시를 탈출하는것도 적극 고려해봐야한다는 생각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복리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금융 투자로 쌓는 자산이 훨씬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때가 되면 월급 얼마, 집값 얼마 등의 얘기와 그 돈에 대한 사이즈는 작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30년 뒤에 36억원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약 41% 정도의 현재 가치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물가상승률 3% 가정) 그러면 지금 가치로는 약 14억원~15억원 정도 되는 가치가 있고, 여기에서 복리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구간에 돌입했다고 가정한다면, 1년이 지날때마다 자산은 더 빠르게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나는 개인적으로는, 주거지 이전 및 이사를 통해 증권사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도 일종의 '노후준비' 성격이고 '투자'성격이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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