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나스 HDD 충돌함 상태 떠서 HDD 추가 구매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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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며칠 전, 시놀로지 나스에서 어댑터 전원 문제로 인해 부팅이 안되는 사태가 일어나서 업무 자료 및 데이터 접근이 안되어서 곤란을 겪었다가 운좋게도 파워 어댑터 교체하고 다시 살려낸 후기를 블로그에 포스팅했었다. ↓

시놀로지 나스 부팅 안됨 현상 해결, 어댑터가 문제였다!

 

이후 며칠간 또 잘 쓰고 있었고... 혹시나 또 이러한 사태가 언제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중요한 업무 자료들은 이제 시놀로지 나스가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고 지금 업무 자료들을 모두 클라우드로 옮겨서 사용하고 있다. ↓

나스(NAS) 대신 업무용 자료 백업으로 사용할 클라우드 3사 비교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며칠 전, DSM에 접속했다가 시놀로지 나스 HDD 가 충돌함 상태가 떠 있다는걸 알게 됐다.

[저장소 관리자] 화면에서 상태창을 확인해보니 스토리지 풀 2번에서 스토리지 풀 SDD 캐시가 하나 이상 손상되었고, 파일을 복사하거나 백업 작업을 실행하여 데이터를 복원해야한다는 메시지 창이 떠 있었다. 보통 시놀로지 DSM에서 빨간색 경고창은 거의 보질 못했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당황하면서도 한편으로 '며칠전에 업무 자료를 클라우드로 백업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스럽게도 해당 하드는 업무용 자료는 아니었고 맥북 타임머신용으로 쓰던 녀석이었다. 

나는 오래도록 시놀로지 나스에 별도의 하드를 연결해서 맥북 타임머신용으로 쓰고 있었는데, 아주 오래도록 그렇게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맥북 타임머신으로 전체 백업을 한 적이 없었다. 아주 예전에 전체 백업이 아니라 일부 파일만 백업해서 살려냈던 기억은 나는데 가물가물하고 최근 몇 년간 타임머신은 쓰지 않고, 그냥 관성적으로 백업을 보험용으로 해두고 있었던 것이었다.

시놀로지 나스에서 업무용 자료들은 레이드 구성해서 이중백업 해두고 있었기 때문에 하드 하나가 뻑나더라도 데이터를 살릴 수 있게 해두긴 했다. 그런데 이제 이 자료들도 모두 클라우드로 옮기게 되었어서 남은 하드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튼 디스크 정보를 보게되면 주의가 떠 있다.

 

상세 내용을 보게되면 볼륨을 사용할 수 없다고하고 상태창에 충돌함이 표시돼 있다.

 

스토리지 창과 드라이브 창 모두에서 충돌함 표시가 나 있다.

 

어차피 데이터 백업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므로 스토리지 풀을 바로 제거해서 살려보도록 시도해본다.

 

데이터를 모두 삭제해준다.

 

상태 드라이브에서 일시적으로 정상 상태가 되돌아왔다.

 

SMART 확장 테스트를 진행해본다.

 

413분이 걸린다고 한다.

 

테스트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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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초기화 됨이라고 표시된다.

 

패리티 일관성 검사 진행 중. 이 작업은 원래 처음하면 좀 오래걸린다.

 

검사 도중 할당 상태에 충돌함이 떴고 상태에서 다시 실패가 떴다.

 

에러 로그를 살펴보니까 입출력 오류가 떠 있는데 하드 자체가 고장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맥북 타임머신 백업용으로 오래도록 썼던 하드였다. 시놀로지 나스 전용으로 나오는 WD 하드 레드 제품이었다.

 

하드를 새로 구매하려고 살펴보니까 WD 제품군이 다양하게 나와 있었다. 보통 나스에서는 시놀로지 레드 제품군을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고 나도 그렇게 오래도록 써 왔는데 이제는 나스보다는 클라우드쪽 서비스를 선호하는쪽으로 가고 있어서 레드 제품에 큰 비용을 지출하기 싫어서 이번에는 WD 블루 제품으로 2TB로 골라서 구매하였다. 가격은 99000원.

 

WD Blue HDD SATA3 하드디스크 - HDD | 쿠팡

쿠팡에서 구매함. 가격은 비교해봤는데 네이버스토어와 쿠팡 모두 가격이 동일했다.

이제 택배 받게되면 블루로 설치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나스는 업무용보다는 맥북 타임머신 백업용이나 기타 다른 용도로만 사용하는걸로 진행하고자한다. 물리적인 고장이 10년 정도 쓰니까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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