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챗GPT 대신 클로드를 유료로 사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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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나는 여러가지 생성형 AI 서비스들 중에서 텍스트 챗봇 중에서는 클로드(Claude)를 유료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다. 요금은 월$20이고 부가세를 포함하면 $22이다. 주로 업무용으로 쓰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해외결제되는거라서 부가세 공제는 어떻게 받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건 나중에 알아봐야할 것 같다.

아무튼... 생성형 AI 카테고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많이 알려진 챗GPT 대신 클로드로 정착하게 되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 내용에 대해 기록해두고자 한다.

지금까지 챗GPT, 구글 제미나이(옛날 이름 구글 바드, 나는 바드가 이름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클로드 등 여러가지 생성형 AI 서비스들을 써보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한 클로드에 현재 정착해서 유료 결제로 프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챗GPT 대신 클로드를 쓰는 이유를 정리해보면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챗GPT vs 클로드

챗GPT 대신 클로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고 조금 복합적이다. 현재 클로드는 클로드 소넷4가 5월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소넷4버전으로 이용하고 있고 클로드 Opus4도 사용할만하다. 어지간한 작업은 소넷4로도 충분한 것 같다.

벤치마크 성능표

일단 벤치마크 성능표를 보게 되면 여러가지 측면에서 클로드 소넷 3.5가 GPT-4o 보다 조금 더 높게 나오긴 한다. 그런데 이러한 벤치마크 성능의 경우 전문가들 또는 특정 작업을 요구하는 사용자라면 집중적으로 봐야하겠지만, 나의 경우 조금은 범용적, 실무적 사용에 가깝기 때문에 이러한 벤치마크 성능표는 그냥 참고만 하였다. 나는 실제 사용 경험에 좀 더 무게감을 두고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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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써 본 경험에 따르면, 챗GPT 대비 클로드의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챗GPT 대비 사용자가 적다. 챗GPT에 대한 장점 소개를 하는 콘텐츠들을 보면 챗GPT가 글쓰기나 기획 등의 업무에 적합하다는 내용들이 많다. 그런데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일단 글쓰기에 도움을 받으려면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적은게 유리하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챗GPT로 많은 글을 생성하면 생성할수록, 내가 생성한 글과 똑같아질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 이것은 글쟁이에게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밖에 없다. 현재 클로드의 경우에는 국내에서도 주로 AI 전문가분들이나 많이 사용하는 하드 사용자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실제로 챗GPT에서 결과 응답을 줄 때 자주 사용하는 초록색으로 된 체크 아이콘이 있는데, 블로그에서 이 체크 아이콘을 요즘에 무지하게 많이 볼 수 있다....ㅋㅋ
  2. 한국어 이해력과 성능이 뛰어나다. 내가 챗GPT 대신 클로드로 정착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클로드는 희한하게 한국어 문맥이 아주 자연스럽고 내용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반면에 챗GPT는 기본적으로 영어로 채팅하면 좀 더 나은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클로드는 문체가 자연스럽고 좀 더 한국적이다. 어색한 어조, 어색한 표현 등도 챗GPT 대비 적다. 예를들어 챗GPT 뿐만 아니라 구글 제미나이 조차 결과를 나타낼 때 '단순히'라는 단어를 엄청나게, 아주 많이, 매우 자주 사용한다. '단순히 OOO가 아니라...'뭐 이런식으로 시작하는 문장이 엄청 많다. 저 단어만 찾아도 생성형 AI로 글쓴걸 찾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클로드는 그렇지 않다. 양적으로는 챗GPT가 우수하고, 한국어 질적으로는 클로드쪽이 좀 더 우수하다고 느껴졌다.
  3. 파워포인트 PPT 슬라이드를 제작 가능하고 SVG 파일로 다운로드 해서 사용할 수 있다. 강연이나 발표 자료 같은걸 많이 만들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능이다. 실제로 클로드의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제작 능력은 매우 우수하다.
  4. 긴 텍스트 처리에 유용하다. 실제 글쓰기에 도움을 받거나 자료조사 비서 역할 등을 요청할 때, 길이가 아주 긴 텍스트를 사용해야할 때가 있는데 이때에도 챗GPT 대비 클로드쪽이 좀 더 맥락을 잘 이해하고 일관성 있는 답변이 나타난다. 답변이 나오다가 중간에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도 챗GPT 대비 훨씬 적었다.
  5. 이건 1번 항목과 연결되는 내용인데, 챗GPT 대비 훈련된 데이터가 적다. 따라서 양적인 측면만 따지자면 챗GPT 쪽이 좀 더 우수할 수 있다. 양 vs 질. 어떤것에 중점을 두는지에 따라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정하면 될 것 같다.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인데, 지금 현재 클로드를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크게 바꿀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챗GPT 유료버전보다 클로드 유료버전을 좀 더 좋아하게 되었다. 클로드 결과물 특유의 아티팩트, 그러니까 화면을 양쪽으로 나눠서 오른쪽에 문서나 이미지, 그래픽 요소를 클릭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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