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캐릭터가 뮤지컬 주인공으로! 수성아트피아 <뚜비와 달빛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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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아시는분들 많으실거에요.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가 이번에 뮤지컬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고 합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놀랐어요. 우리가 평소에 친숙하게 봐왔던 지역 캐릭터가 진짜 뮤지컬이 된다는 소식이었거든요.

지자체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라고 합니다. 수성아트피아에서 제작하는 첫 번째 어린이 뮤지컬이기도 한데요. 지역의 고유 IP(Intellectual Property)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확장한 전략적 시도라고 합니다. 벌써부터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특별공연으로 선정됐다고하니 기대를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수성못의 평화를 지켜온 정령 '뚜비'가 어둠의 힘에 의해 힘을 잃고, 다시 정령의 힘을 되찾기 위해 '달빛기사단'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이 스토리는 고대 신화 속 영웅의 여정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하니까 정말 깊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상상력과 협력, 회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뚜비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고 다시 일어서는 상징적 존재로 그려진다고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요.

 

전문 제작진이 만든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 같아요. 제작진 라인업을 보니까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미스사이공>, <더플레이> 같은 유명 뮤지컬을 제작한 오은성 예술감독을 비롯해서, <파워레인저>, <호비쇼> 등을 연출한 황철윤 연출가까지! 음악감독은 아리랑오케스트라의 김은찬 지휘자가 맡으셨고, 안무감독은 계명문화대학교 장혜린 겸임교수가 담당하신다고 해요. 아동공연에 최적화된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출연배우들도 정말 특별한데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대구 출신의 젊은 뮤지컬 배우 10명이 출연한다고 하는데, 이분들이 바로 '지역에서 자라고, 지역에서 빛나는 인물'이라고 하니까 더욱 의미가 있겠습니다.

총 10곡의 오리지널 넘버도 기대가 됩니다! '호수마을 이야기', '달을 그리워 하는 호수', '우리는 둘도 없는 친구', '달빛의 기사들' 같은 제목만 봐도 감동적일 것 같아요! 특히 '내 이름은 특별해'라는 곡에서는 각자의 이름 속에 숨겨진 힘을 노래로 표현한다고 하니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거룩한 희생'에서는 뚜비의 희생 장면이, '하나의 팀'에서는 모두가 하나 되는 감동적인 피날레가 펼쳐질 것 같고요. 약 70분 동안 진행되니까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겠습니다.

대구 수성구에서는 "뚜비는 콘텐츠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앞으로 웹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서 출판, 체험형 전시 및 교육 콘텐츠 등 '뚜비 유니버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요. 마블 유니버스, DC 유니버스 같은 게 인기잖아요. 우리 지역 캐릭터도 그런 식으로 확장될 수 있다니 기대가 되고요. 아이들이 뚜비를 통해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도 느끼고, 동시에 전국적으로도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 https://www.ssartpia.kr/contents/01_concert/page.html?mid=026028&mode=view&no=5044&program_id=koweb_apply

가격도 정말 합리적이에요. 전석 1만원! 24개월 이상이면 입장 가능하다고 하니까 정말 어린 아이들부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겠네요. 7월 5일~6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공연이 있다고 하고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4일(금) 10:30 공연은 전관 예매로 매진이라고 합니다. 

예매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http://www.ssartpia.kr)나 전화(053-668-1800)로 할 수 있고, 티켓링크와 인터파크에서도 예매 가능하다고 하니까 편리하게 예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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