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베를린 필, 빈 필 멤버들의 품격있는 자유! 12월 <필하모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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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에 마음까지 움츠러드는 11월이네요. 이런 날씨일수록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문화생활이 간절해지는데요. 여러분의 12월을 그 누구보다 유쾌하고 품격 있게 만들어 줄 정말 재미있는 공연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두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베를린 필하모닉의 현역 멤버들이 모여 만든 앙상블!

<필하모닉스(PHILHARMONIX)>가 12월 16일에 수성아트피아를 찾아옵니다!

'클래식은 재미없다?' 이들의 무대를 만나는 순간, 그 편견은 완전히 깨질 거예요! "강렬하게, 섹시하게, 그리고 유쾌하게!"라는 포스터의 문구처럼, 세계 최정상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음악적 자유로움을 만끽해볼 수 있는 공연인 것 같습니다. 

공연 상세 정보

먼저 가장 궁금해하실 공연 정보부터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수성아트피아 스테이지 S 시리즈 <필하모닉스>

  • 일시: 2025년 12월 16일 (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 티켓: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 B석 2만원 / 학생석
  • 예매: 1588-7890 (티켓링크)
  • 문의: 053-668-1800
  •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 www.ssartpia.kr

클래식의 품격, 그 이상의 즐거움 '필하모닉스'

필하모닉스는 빈 필과 베를린 필의 가장 다재다능한 음악가들로 구성된 독특한 앙상블입니다. 이들의 공연에는 정해진 '틀'이 없습니다. 모차르트 [레퀴엠]을 인용한 곡으로 시작해서 ,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같은 클래식 명곡은 물론 , 그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팝, 재즈, 샹송, 영화음악, 민속음악까지! 이 모든 장르를 필하모닉스만의 비르투오소 넘치는 독창적인 연주로 만날 수 있답니다.

"모든 연주곡이 클래식으로 구성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연주하는 모든 음악에는 필하모닉스만의 '품격'이 있다." 이들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문장이 정말 멋집니다. 이들의 세련된 유머 감각은 클래식이 지루하거나 고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트려주는 것 같아요.

필하모닉스의 리더인 다니엘 오텐자머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세계 최정상의 클래식 연주자가 어떻게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지 보여주고 싶어요. 정형화된 음악이 아닌 틀에서 벗어난 제3의 음악이요." "널리 알려진 작품들을 연주하지만, 필하모닉스답게 표현해요. 아마 그 점이 저희가 청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이번 수성아트피아 무대에서는 <The Vienna berlin music club>라는 타이틀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프로그램만 살짝 엿봐도 이들의 정체성이 확실히 드러나는데요! 

 

  • 슈테판 콘츠 (Stephan Koncz): Titanic (타이타닉)
  • 아스토르 피아졸라 (Ástor Piazzolla): Allegro tangabile (알레그로 탕가빌레) (편곡: 세바스티안 귀틀러)
  • 레오시 야나체크 (Leoš Janáček): “The cunning little vixen” – Suite (오페라 ‘교활한 작은 여우’ 모음곡) (편곡: 세바스티안 귀틀러)
  • 프레데리크 쇼팽 (Frédéric Chopin): Prelude (전주곡) (편곡: 슈테판 콘츠)
  • 세바스티안 귀를러 (Sebastian Gürtler): Dichtungspolka (다히퉁폴카)
  • 호세 펠리시아노 (José Feliciano): Feliz Navidad (펠리스 나비다) (편곡: 세바스티안 귀틀러)
    외 다수곡

영화 '타이타닉'의 그 음악부터,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펠리스 나비다'까지! 이 곡들이 세계 최정상 클래식 연주자들의 손에서 어떻게 재탄생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클래식 어벤져스' 멤버들을 소개합니다

이토록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꾸밀 7명의 '클래식 어벤져스'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해 드립니다. 

Violin 노아 벤딕스-밸글리 (Noah Bendix-Balgley) 2014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1악장(콘서트마스터)**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2009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죠.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유대인 민속음악인 '클레즈머 음악(Klezmer Music)' 연주를 즐겨하며 관련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Violin 세바스티안 귀틀러 (Sebastian Gürtler)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비엔나 폭스오퍼 오케스트라의 제1악장(콘서트마스터)으로 활약했습니다. 2000년에는 아마코드 빈 앙상블을 창단했고 , 2005년부터는 후고 볼프 4중주단의 제1바이올린 주자로도 활동 중입니다. 카메라타 아카데미카 잘츠부르크,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기량을 알려왔습니다.

Viola 틸로 페헤너 (Thilo Fechner) 비올리스트 틸로 페헤너는 베를린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베를린 예술대학과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했습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아카데미의 멤버로 베를린 필하모닉, 베를린 바로크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죠.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1996)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997)를 거쳐 , 2004년부터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Cello 슈테판 콘츠 (Stephan Concz) 1984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첼리스트입니다. 빈 음악대학교에서 공부했고 , 다니엘 바렌보임, 스티븐 이설리스 등의 마스터클래스에서 지휘와 작곡을 교육받기도 했습니다. 2006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아카데미의 일원으로 활동하다 , 이후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빈 필하모닉 단원으로 2년간 활동한 뒤 , 2010년부터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첼리스트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Doublebass 외된 라츠 (Ödön Rácz)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더블베이시스트입니다! 부다페스트 출신으로 빈 필,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습니다. 유럽, 브라질,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죠. 2013년에는 <Double Bass Fantasy>라는 제목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Clarinet 다니엘 오텐자머 (Daniel Ottensamer) 이 앙상블의 리더 격인 다니엘 오텐자머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클라리넷 연주자입니다. 2009년 칼 닐센 클라리넷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고 , 로린 마젤, 구스타보 두다멜 같은 저명한 지휘자들과 협연했습니다. 아버지(에른스트 오텐자머), 동생(안드레아스 오텐자머, 베를린 필)과 함께 클라리넷 트리오 '더 클라리노츠(The Clarinotts)'의 멤버로도 활동하며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Piano 크리스토프 트락슬러 (Christoph Traxler) 오스트리아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다채로운 색채를 표현하는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습니다. 빈 체임버 오케스트라, 독일 슈타츠카펠레 할레 교향악단 등과 솔로 데뷔를 했죠. 특히 빈 필과 베를린 필 멤버들과 자주 호흡을 맞추며 리사이틀을 선보이는 피아니스트이기도 합니다.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공연했으며 , 라디오, TV 방송 출연 및 앨범 발매, 마스터클래스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유쾌하고도 품격 있는 음악가들의 자유로운 무대가 12월 16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펼쳐집니다. 연말을 특별하게 장식할 선물 같은 공연, 절대 놓치지 마세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 바로가기: www.ssartpia.kr 예매처 티켓링크 바로가기: www.ticketli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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